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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직접 밝힌 입장.."사려 깊지 못한 행동..사과"

  • 입력 2021.10.20 10:14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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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최근 온라인 상에 사생활 논란으로 지목된 'K 배우', 김선호가 결국 직접 입을 열었다. 그의 공식 입장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 '진심으로 사과'였다.

20일 오전,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가 김선호의 입장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김선호는 먼저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다."며 입장이 늦어진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상대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며 연인 관계였던 점을 인정하면서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17일 밤, 한 온라인 사이트에 'K 배우'의 사생활 관련 폭로성 글이 올라왔다.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연극 배우 출신으로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배우 K와 2020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지난해 7월 아이를 가지게 되었으나 광고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이유로 낙태를 강요했고, 낙태를 하고 난 후 K의 태도가 돌변해 혼인 및 동거 약속을 취소하고 전화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글의 진위 여부와 K배우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린 바 있고, 시일이 지나며 김선호의 이름이 직접 거론되었으나 소속사는 김선호의 인터뷰 일정을 취소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기다려 달라는 입장만을 냈다. 다시 하루 만에 김선호의 직접 입장이 나왔다.

[김선호 배우 공식 입장]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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