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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기운으로 가득찼던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언론 시사회 성료!

  • 입력 2021.06.08 17:2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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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이별 1일 차 ‘하늘’과 썸 1일 차 ‘봉식’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것들의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 <메이드 인 루프탑>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의 연출을 맡은 김조광수 감독을 비롯해 라이징 스타 이홍내, 정휘를 비롯해 곽민규, 강정우, 염문경까지 참석해 작품만큼이나 청춘력 넘치는 케미는 물론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들과 김조광수 감독

먼저 김조광수 감독은 “<메이드 인 루프탑>은 청춘 영화이면서 사랑 영화다. 그동안 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로 작품을 만들어 달라는 90년대생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의 세대와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요즘 게이들은 10대 때 이미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마무리 짓고, 20대에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과거 퀴어 영화는 그런 고민으로 인해 지나치게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반면에 지금 세대의 이야기를 하면 유쾌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의 작가이자 배우로 출연한 염문경은 “지금까지 작가로서 로맨틱 코미디 위주로 글을 써왔다. 실제로 내가 인간관계를 너무 좋아하지만 깊게 다가가지는 못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사람들을 너무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요즘 시대가 사랑을 하기 보다는 미워하기보다 혐오하는 일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나처럼, 아닌 척하지만 사실 다 사랑을 하고 싶을 것 같다는 마음이 있어서이다.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는 동안만이라도 사랑에 대한 희망을 품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함께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스 이야기를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 <메이드 인 루프탑> 언론 시사회 현장; 강정우, 곽민규, 정희, 이홍내, 염문경

이별 1일 차 ‘하늘’ 역으로 깜짝 놀랄 연기 변신을 선보인 경이로운 라이징 스타 이홍내는 다른 배우들 간의 호흡에 대해 “더할 나위 없었다. 기가 막혔다. 정휘 배우는 너무 잘생겨서 놀랬고 같이 촬영한다고 해서 한 숨 돌렸다. 이렇게 꽃미남 같은 친구와 촬영해서 좋았다. 강정우 배우는 진짜 친형으로 생각하고 싶을 만큼 멋있다고 생각한다. 염문경 배우는 같이 촬영하는 시간 내내 진심으로 나를 대해줘서 현장도,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곽민규 배우는 워낙 연기를 잘하기로 유명하시다. 그 누구라도 없었다면 <메이드 인 루프탑>을 완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편 고양이 ‘아리’는 현장에서 정말 맹수 같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는 것은 물론 배우 간의 끈끈했던 시너지를 자랑했다. 

▲ 유쾌함으로 가득찼던 <메이드 인 루프탑> 기자간담회 후 포즈를 취하는 배우들과 김조광수 감독

썸 1일 차 ‘봉식’으로 분해 저 세상 텐션이 무엇인지 보여줄 정휘는 함께 촬영한 이정은에 대해 “촬영 내내 받기만 한 것 같다. 같이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봉식’ 뿐만 아니라 나를 잘 돌봐 주셔서 감사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느낌이었다.”며 훈훈했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극을 더할 나위 없는 청춘 공감 무비로 완성시킨 연기 앙상블의 주인공, 곽민규와 강정우의 소감도 이어졌다. 제8회 들꽃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곽민규는 “‘민호’라는 인물은 자기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연기할 때도 스스로가 거짓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 지 예민하게 바라봤다. 상대 배우의 도움이 컸다. 특히 감독님이 나를 믿어줘서 날개를 달아주고 자신감을 주셨다. 한국에서 잘 볼 수 없는 직진남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 감동받았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관객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몰입하게 만드는 썸 1일 차 배드민턴남 ‘민호’의 남다른 매력을 강조했다.

▲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의 두 주연배우 정휘, 이홍내

‘하늘’과 이별 1일 차를 맞이한 K-장남병 ‘정민’으로 분한 강정우는 “‘하늘’과의 사랑 연기를 위해 이홍내를 더 잘 알고 친숙하게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본 리딩이 끝나고 혼자 있을 때 이홍내 배우에 대한 서치를 굉장히 많이 했다. 이 배우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현실 공감을 자극할 그의 열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은 흥미진진한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이홍내는 BTS의 뮤직비디오로 처음 봤다. 실제로 보니 강렬한 이미지도 있지만 웃는 얼굴이 너무 예쁘고 착한 소년미를 갖고 있었다. 내추럴 본 ‘하늘’이다. 정휘는 예능 ‘팬텀싱어’에 출연한 것을 보고 목소리와 얼굴이 너무 좋아서 이 배우하고 언젠간 작업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김조광수 감독이 가진 남다른 눈썰미와 안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다정한 포즈로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 하는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배우들과 김조광수 감독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은 대한민국 대표 영화인 김조광수 감독과 ‘자이언트 펭TV’의 염문경 작가의 협업으로 트렌디하면서도 20대라면 누구나 몰입할 수밖에 없는 공감 무비를 완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충무로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이홍내, 정휘 등 라이징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이정은의 독보적인 존재감까지 더해져 6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새로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청춘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그린 쿨하고 힙한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 <메이드 인 루프탑>은 2021년 6월 23일 개봉한다.

▲ 김조광수 감독이 선보이는 유쾌한 청춘의 썸머 로맨스! <메이드 인 루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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