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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신작 영화 '인트로덕션' 5월 27일 개봉

  • 입력 2021.05.07 21:2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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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 <인트로덕션>이 오는 5월 2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청년 영호의 여정을 따라가는 흑백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 영화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는 영화다.

▲ 한국과 독일 베를린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인트로덕션> 보도스틸

이번에 공개된 <인트로덕션>의 보도스틸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영화의 첫 단락 중 주인공 영호(신석호)가 아버지(김영호)의 한의원에 찾아간 장면이다. 두꺼운 패딩을 입고 병원 소파에 앉아 바닥을 바라보는 영호와 흰 가운을 입고 문 손잡이를 잡은 채 거리를 두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았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네 번째 스틸은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된 영화의 두 번째 단락이다.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간 딸(박미소), 그리고 그녀와 동행한 어머니(서영화), 독일에 사는 어머니의 옛 친구(김민희)의 모습을 차례대로 담았다.

▲ 배우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한 <인트로덕션> 보도스틸

또한, 연인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독일로 찾아간 코트를 입은 영호와 어머니의 곁을 잠시 떠나 영호에게 간 딸의 모습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시선을 나누고 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스틸은 동해안에서 촬영된 영화의 세 번째 단락이다. 횟집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중년의 남자배우(기주봉)와 영호의 어머니(조윤희), 그리고 바닷가에 함께 서서 어딘가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영호와 그의 연인.

또한, 마지막 스틸은 겉옷을 벗은 채 차가운 겨울 바닷가에 홀로 들어간 영호의 뒷모습이 담겨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떠한 드라마가 이어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 청년 영호의 여정을 따라가는 <인트로덕션> 흑백의 보도스틸

<인트로덕션>은 배우 신석호, 박미소를 중심으로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의 25편의 장편 영화 중 유일한 영어 제목의 작품이다.

또한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해변에 선 청년 ‘영호’(신석호)의 모습을 흑백 스틸로 포착해 시선을 멈추게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공식 로고와 함께 붉은색으로 표현된 타이틀은 흑백의 배경과 대비를 이루며 눈길을 끈다.

2021년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인트로덕션>은 5월 27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인트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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