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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즈 입성.."수상 꿈" 이룰까

  • 입력 2020.11.25 09:01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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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BTS 공식홈페이지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K팝 리더 방탄소년단(BTS)이 마침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에 입성하면서 그랜드슬램 달성 초읽기에 들어섰다. 

그래미 어워즈 주관사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5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올랐음을 발표했다. 국내 K팝 가수 중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 선정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과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해당됐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고,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총 3회 1위를 기록했다. 이 메인 싱글 차트에서 K팝 가수 중 1위를 차지한 것 역시 방탄소년단이 최초의 역사였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를 앞두고, 지난 20일 새 앨범 'BE'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영광스럽게 빌보드 ‘핫100’ 1위라는 성적이 있다. 이제 조금 더 욕심을 내서 그래미 어워드에서 우리의 이름이 불렸으면 좋겠다.”며 수상에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게 된다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에 이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는데, 이 역시 K팝 가수 중 처음이다. 사실상 방탄소년단의 모든 행보가 K팝 최초의 역사로 기록되고 있는 만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021년 1월 31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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