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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덴버영화제 관객상 수상! 오스카 수상에 바짝 다가서다!

  • 입력 2020.11.23 21:36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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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미나리>가 아카데미 수상작 <그린 북>, <쓰리 빌보드>에 이어 덴버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차지해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올해 선댄스, 미들버그, 하트랜드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휩쓴 <미나리>가 덴버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노미네이트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그린 북>, <쓰리 빌보드> 등 덴버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작품들은 아카데미 수상까지 차지한 바 있어, 다음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한 <미나리>의 행보 또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배우 스티븐 연이 <조커>의 재지 비츠, <블랙 팬서>의 윈스턴 듀크와 함께 덴버 영화제의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 [출처: 덴버 영화제 / 하트랜드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미나리>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무뉴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에 참여한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아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 [출처: 선댄스 영화제] 2020년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미나리>

특히 배우 윤여정은 美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드의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쓰리 빌보드>로 제9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세계적인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나란히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바야돌리드 영화제의 작품상 부문에도 후보에 등극해 할리우드에 이어 유럽 영화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버라이어티는 최근 11월 10일에 다시 한번 <미나리>의 오스카 레이스 행보를 조명하며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을 오스카에서 파란을 일으킬 강력한 다크호스로 거론했다.

▲ [출처: ENTERTAINMENT WEEKLY]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주연, 정이삭 감독 연출 영화 <미나리>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한 <미나리>는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은 '가족'의 보편적인 의미"(Variety), "올해 최고의 영화"(CBR), "이 시대 최고의 감독으로 성장한 정이삭 감독"(The Playlist), "응원하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가족"(Guardian), "낯선 미국의 평범한 한국인 가족, 그들이 만든 눈부신 순간들"(Entertainment Weekly), "따뜻하고 특별하다. 애정과 정성이 가득한 작품"(RogerEbert.com), "친근한데 특별하고, 보편적인데 깊이 있다"(Battle Royale with Cheese) 등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가 202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그리고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받아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출처: VARIETY]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은 '가족'의 보편적인 의미" 호평을 받은 <미나리>

내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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