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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를 떨쳐버리는 보물같은 케이퍼 무비! <도굴>

  • 입력 2020.11.09 21:3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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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즐겁게 웃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케이퍼 무비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물로 지난 4일 개봉했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 만기(주진모), 혜리(박세완)을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 강동구, '존스 박사', 삽다리, 만기, 혜리를 주축으로 한 최고의 도굴팀이 꾸려진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스카이 호텔의 대표 상길(송영창)의 지시로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을 하지만 상길의 비호를 받는 광철(이성욱)은 위험한 선택을 한다.

영화 <도굴>은 황영사 금동불상, 중국 고구려 고분에 이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선릉까지 상상 이상의 다채로운 로케이션으로 급이 다른 매력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안긴다. 실제 9층 석탑 규모의 소품을 리얼하게 재현했고, 옛 고구려 고분이 있는 중국 지안시 장면은 제작진이 중국 현장을 방문해 실제 고분을 구현할 수 있는 요소들을 바탕으로 간척지를 사전 답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분 세트를 완성했다.

▲ 고구려 고분이 벽화를 도굴하기 위해 강동구와 '존스 박사'는 말도 안되는 계획을 실행한다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선릉 장면은 도심 한복판이 배경인 만큼 모든 장면을 실제 선릉 규모와 유사한 세트장을 구현해, 선릉의 지상은 물론, 아무도 보지 못한 지하까지 완벽하게 완성해 내 이제껏 본 적 없는 비주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도굴>은 케이퍼 무비답게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또한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도굴팀을 이끄는 강동구 역을 연기하는 이제훈과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를 자칭하는 '존스 박사'를 연기하는 조우진의 티키타카 연기 콤비는 영화의 유쾌함을 담당하는 없어서는 안 될 포인트다.

▲ 강남 한복판에 있는 '선릉'을 타깃으로 도굴팀은 허무맹랑하지만 놀라운 계획을 세운다

또한 '삽다리'를 연기하는 임원희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도굴팀의 든든한 맏형을 연기하는 진중한 만기 역의 주진모, 그리고 팀의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팀의 막내 혜리를 연기하는 박세완의 연기 호흡 또한 케이퍼 무비에 없어서는 감초같은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박정배 감독은 <남한산성>으로 제38회 각본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의 각색을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연출과 세심한 연출로 신선한 발상과 놀라운 로케이션, 도굴팀의 유쾌한 팀 케미스트리까지 종합선물과도 같은 매력을 <도굴>을 통해 선보인다.

코로나 블루를 떨쳐버리는 보물같은 케이퍼 무비 <도굴>은 11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 코로나 블루를 떨쳐버리는 보물같은 케이퍼 무비! <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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