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관객들을 사로잡을 매력을 발산한 언론 시사 & 라이브 컨퍼런스!

  • 입력 2020.09.23 21:22
  • 기자명 남궁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9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언론 시사와 한국 영화 최초로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로운 여성 히어로의 탄생을 비롯해 느닷없이 터지는 웃음, 그리고 벌써부터 인기를 예감하게 하는 대사의 등장까지 올 추석, 새로운 강자의 등장을 예고했다.

언론 시사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색다른 도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신정원 감독은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에서 독창적인 이야기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도 인류 멸망을 목표로 지구에 온 언브레이커블과 이에 맞서는 대한민국 세 명의 여고 동창 전사들의 한 판 대결이라는 놀라운 발상을 자신만의 개성과 색채로 그려냈다. 여고 동창생들 VS 언브레이커블이 펼치는 전대미문의 대결 속에 이정현, 서영희, 이미도가 여자들만의 특별한 연대를 담았고, 언브레이커블 김성오와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양동근이 합세해 최강의 시너지를 선보인다.

▲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영화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배우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행사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문화예술계의 활동에 맞춰 라이브 컨퍼런스 행사를 마련했다. 통상 한국 영화 언론 시사회 후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 현장 행사가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 언론 간담회를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라이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22일 오후 2시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언론 시사 후 이어 4시에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정원 감독과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까지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감과 언론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추석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된 소감을 밝히며 훈훈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화기애애한 배우들의 영화 소개 현장

지구를 침략한 언브레이커블과 쎈 언니들 여고 동창생들의 대결을 그리게 된 것에 대한 포인트로 메가폰을 잡은 신정원 감독은 “장항준 감독이 원작 시나리오를 썼다”며 “원작 시나리오에 나의 상상력과 작금의 시대상을 담아서 재창조한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신정원 감독은 8년 만의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독이 영화 한편을 내놓는다는 것이, 그의 모든 것을 다 내놓는 것이다. 이게 네 번째 작품인데 앞선 작품을 하면서 소진됐던 에너지들을 충전하고 이번 영화에 전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 담긴 여성 캐릭터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여자들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면서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전에도 강인한 여성성을 표현하길 좋아했고 이번에도 그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킨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언론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이정현과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라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장항준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쓰고 신정원 감독님이 연출 한다고 해서 바로 결정했다”라며 “‘시실리 2km’를 너무 재밌게 봤다. 감독님 영화는 엉뚱하게 빵 터지는 힘을 가졌다. 그런 것을 기대하고 출연했다. 영화가 잘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성오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이게 뭐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찌 됐든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역할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 할 것 같았다.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은 소망, 그리고 신정원 감독님을 향한 믿음이 합세해 재밌게 찍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동근은 “어떻게 이런 캐스팅을 떠올릴 수 있었을까 궁금할 정도였다. 저도 감독님 때문에 했다. 오늘 이 자리에 오니까 이 배우들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이 배우들 캐스팅 이런 조합이 있을 수 있나 싶어 놀랐다. 신선한 조합이었고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그림이었다”고 칭찬했다.

▲ 관객들을 사로잡을 매력을 발산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언론 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이미도는 “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많이 당황했다. 잘 이해가 안됐다. 그런데 신정원 감독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니까 이해가 됐다. 제가 신 감독님 작품을 좋아하고, 감독님 팬으로 시나리오 읽으니 재밌더라. ‘이거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기파 배우들이 모이긴 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다같이 촬영 현장이 “너무 웃겨 힘들었다”며 특히 양동근이 문제의 대사인 ‘초등학교 어디 나왔어요?’를 쉬는 시간 내내 진지하게 연습하는 모습이 가장 웃겼고, 심지어 신정원 감독까지 웃겨서 엎드려 울다가 컷도 못할 정도였다고. 이에 양동근은 직접 “초등학교 어디 나왔어요”를 재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정원 감독은 “제가 다 옛날에 팬이었던 배우들이다. 정현씨가 빨리 선택해 줬고 신뢰가 있었다. 배우들이 모두 저에 대한 신뢰가 있고 촬영도 재밌어서 영화가 괜찮게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서영희, 김성오, 신정원 감독, 이정현, 이미도, 양동근

양동근은 오랜만의 코미디 영화 컴백에 대해서 “사실 제가 재밌는 성격이 아니다. 항상 진중하고 진지하고, 농담을 섞을 수 없을 정도로 ‘진지충’이다. 이 영화도 코미디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임했다. 한 신 한 신 진지하게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연기가 코미디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게 재밌다고 보시는 것은 감독님의 디렉션 덕분인 것 같다. 그 호흡이 재밌게 잘 전달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성오는 “이 영화는 두 번 보면 더 재밌다. 두 번 보는 것이 중점을 두고 봐달라”고 전했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이다. 코믹과 스릴러, SF와 호러, 액션까지 모두 담아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9월 29일 개봉해 올 추석,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올 추석 색다른 영화적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