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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전쟁실화를 구현한 배우들의 열연! <아웃포스트>

  • 입력 2020.08.21 22:5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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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CNN 앵커이자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가 집필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아웃포스트>(The Outpost)는 단 한 전투를 묘사하기 위해 장장 5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지닌 만큼 영화 또한 전투를 디테일하게 그려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뜨거운 화제작이다. 영화 <아웃포스트>는 2009년에 있었던 미군과 탈레반과의 최악의 교전을 생생하게 그린다.

▲ 전초기지의 책임자 키팅 대위(올랜도 블룸)는 불가능한 임무를 가능케 할 작전을 세운다

적의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방어 불가 지상 최악의 전초기지 'PRT 캄데쉬'. 힌두 쿠쉬산맥의 산들로 가려진 아군의 전초기지는 위치상, 그리고 전략상 저지대에 위치한 최악의 기지로 '몰살기지'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아군의 지원은 물론 제대로 된 보급조차 기대하기 힘든 전초기지지만 그 곳에 복무하는 병사들은 끈끈한 전우애로 서로의 등을 지켜준다. 하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적들로, 매일매일이 위험한 상황 속 총공세가 시작 되고, 군 조사단조차 ‘명백히 방어 불가능’ 이라는 판정을 내린 상태 속에 격렬한 전투를 이어간다.

▲ 격렬한 전투 속 로메샤 하사(스콧 이스트우드)는 주저앉아 숨을 고른다

영화 <아웃포스트>는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 올랜도 블룸, 스콧 이스트우드, 케일럽 랜드리 존스 세 사람이 선보이는 뜨거운 연기 시너지와 열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올랜도 블룸, 그리고 명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로 점점 관객들에게 연기력으로 각인되어 가고 있는 스콧 이스트우드, <겟 아웃>,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연기 케미스트리는 영화에 탄탄하게 녹아든다.

▲ 카터 상병(케일럽 랜드리 존스)은 불시에 시작된 전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질주한다

특히 명예 훈장을 수여 받은 ‘타이 카터’ 상병을 연기한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일반적인 전투복이 아닌 반바지와 반팔을 착용하고 있어 불시에 시작된 전투의 긴박한 상황 속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리며 영화의 최고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충격과도 같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는 1시간여 분량을 미군과 탈레반과의 최악의 전투를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 생생하게 구현한다. 말 그대로 산등성이 위에서 저지대에 있는 죽음의 전초기지에 몰려오는 탈레반 군인들을 상대로 펼치는 필사의 전투를 현실감을 극대화 시킨 촬영기법으로 전투의 격렬함을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 카터 상병은 쓰러진 동료 메이스(크리스 본)를 살리기 위해 총탄이 빗발치는 곳에서 몸을 낮춘다

<아웃포스트>는 전쟁영화 속에서 당당하게 빛나야 할 히어로라 불리는 전쟁영웅을 그리지 않는다. <컨텐더>를 통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 노미니 된 로드 루리 감독은 최대한 사실적이고 정확하게, 영웅적 미화는 찾아볼 수 없는 담백한 연출로 <아웃포스트>를 완성시키고, 다큐멘터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오너스(무편집) 기법과 롱테이크 기법까지 도입하며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전장에서 함께 뛰고 전투를 벌이는 듯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 실제 전투 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촬영기법과 감독의 연출,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기 힘든 전투를 생생하게 구현한 배우들의 연기는 <아웃포스트>를 2020년에 만날 최고의 웰메이드 전쟁 영화로 기록되게 한다. 믿을 수 없는 전쟁실화를 구현한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영화 <아웃포스트>는 9월 개봉예정이다.

▲ 믿을 수 없는 실화를 구현한 배우들의 열연! <아웃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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