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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남문철, 편지 직접 보냈다..'충격 반전'

  • 입력 2020.08.06 08:23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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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십시일반' 화면캡처

[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십시일반'이 또 한 번 반전 엔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 5회에서는 화가에게 수면제를 먹이도록 유도한 편지의 주인이 본인이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는 화가에게 수면제를 먹인 5인방 지혜(오나라 분), 정욱(이윤희 분), 박여사(남미정 분), 독고철(한수현 분), 해준(최규진 분)이 경찰의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들은 '십시일반 5인조'라 불리며 방송에까지 출연하게 됐다. 1~4회 내내 나온 인터뷰의 정체는 수면제를 먹인 다섯 사람의 진술이었다.

수면제를 먹인 다섯 사람은 알려졌지만, 빛나(김혜준 분)는 이들에게 비밀 편지를 보낸 사람이야말로 진짜 범인이라고 생각했다. 빛나의 의심은 내내 화가의 전부인 설영(김정영 분)을 향해있었다. 함께 사건을 조사하던 독고선(김시은 분)도 이상하게 여길 만큼 빛나의 생각은 확고했다.

진변호사(김명선 분)에게서 설영이 최근 혼인신고에 대해 궁금해했었다는 증언을 들은 빛나의 의심은 더욱 커져갔다. 이어 장례 미사에서 화가의 주치의로부터 설영이 화가가 한 달 전 수면제 부작용으로 쇼크를 겪은 것을 알고도, 이를 진료 기록에서 지웠다는 사실을 알고 의심에 확신을 얻었다. 결정적으로 빛나는 설영의 컴퓨터에 있던 편지 속 금고 지도를 찾았다.

그러나 설영 또한 만만치 않았다. 확실한 증거 없이 자신을 공격하는 빛나에게 그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끄집어내며 맞받아쳤다. 어린 시절 보름만 자고 오겠다며 화가의 집에 빛나를 두고 간 지혜가 돌아오지 않았고, 이 기억이 빛나에겐 상처로 남아 있었던 것. 이들의 숨막히는 대립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다시 떠오른 트라우마에 괴로워하는 빛나. 하지만 빛나의 충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복도 끝에 있는 시계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한 빛나는 감춰진 카메라를 찾았다. 그리고 그 카메라에는 가족들에게 유언장을 나눠주는 화가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지금까지 빛나의 모든 생각을 뒤엎는 반전에 빛나도, 시청자도 함께 충격에 빠졌다.

또 한 번의 예상을 뒤엎는 전개가 펼쳐졌다. 화가가 편지의 주인공임이 밝혀지며 모든 판도가 뒤바뀌었다. 화가는 왜 가족들에게 비밀 편지를 보낸 것일까. 이 모든 것은 화가 혼자 꾸민 짓일까. 화가는 이 편지로 인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이 모든 질문의 답을 확인할 수 있는 '십시일반' 다음 이야기가 미치도록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 6회는 오늘(6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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