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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뮤지컬 '제이미', 음악+춤+드라마 다 있는 "종합선물세트"

기사승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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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영국 웨크스엔드의 최신 히트작 뮤지컬 '제이미'가 라이선스 뮤지컬로 한국 초연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제이미'는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제이미: 16살의 드랙퀸'에서 소개된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7년 영국 셰필드 초연으로 극찬을 받은 웨스트엔드 최신 히트작이다. 이번 한국 초연은 아시아 최초의 무대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제이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심설인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가를 비롯해 조권, 신주협, MJ, 렌, 최정원, 김선영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설인 연출은 성공적인 첫 공연을 올린 소감으로 “저희가 아시아 초연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긴 하지만 런던과 지방 투어를 제외하고 다른 도시에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공연이어서, 영국 소년의 이야기가 한국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정말로 많은 기대를 하고 한편으로 궁금하기도 했는데, 하는 저희도 굉장히 즐겁게 공연했고, 관객들이 온전히 작품의 메시지를 받아들여 주시는 것 같아서 매우 행복하다.”며 “작품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각색이었다. 드랙퀸이라든가 엄마 아빠의 문제를 떠나서 (관객들이) 이 소년이 가진 문제와 이 소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받을 때 희열을 느꼈다. 사실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지 않나. 이 ‘제이미’를 통해 남을 판단할 때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인정할 수 있는 가치 기준과 자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제이미를 응원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조권

뮤지컬 ‘제이미’는 신나는 팝 음악과 역동적인 스트릿 댄스, 군무 등이 등장하는 만큼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들을 대거 제이미 역에 캐스팅했다. 이번 초연에서는 조권, ‘아스트로’의 MJ, ‘뉴이스트’의 렌과 배우 신주협이 참여한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제이미’는 저에게 휴식 같은 작품이다. 네 명의 제이미에게 있는 그루브 감을 끌어내는 데 집중했다. 다행히 네 명의 제이미들이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적으로 그 어느 작품 때보다 즐기면서 임하고 있다”며 “'제이미' 공연이 많은 위로와 치료가 됐으면 좋겠다. 공연 자체가 밝고 에너지가 있어서 휴가 떠나기 좀 불안한 이 시기에 저희 ‘제이미’로 휴양오시면 좋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또, 이현정 안무가는 “춤 난이도가 많이 높은 편이었고 흔히 뮤지컬에서 볼 수 없는 춤 장르였다. 해서 스트릿을 커버할 수 있는 친구들을 뽑고 싶었지만, 뮤지컬이기 때문에 노래, 연기, 춤 삼박자를 다 갖춘 친구들을 뽑았다. 그리고 연습을 하는 내내 댄서들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항상 배우가 연기하면서 춤을 추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쪽으로 중점을 뒀고, 이번에는 칼군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해서 이번에 굉장히 흥미로운 춤들이 많다. 보시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제이미’를 이끌 캐스팅으로는 조권과 신주협이 꼽힌다. 뮤지컬 무대의 경험이 비교적 많고 특히 조권은 앞서 역시 드랙퀸을 소재로 한 뮤지컬 ‘프리실라’에서의 경험도 있다. 또한, 신주협은 2017년 뮤지컬 ‘난쟁이들’에서부터 ‘어쩌면 해피엔딩’, ‘시데레우스’, ‘스위니토드’ 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 ‘VIP’, ‘슬기로운 의사생활’, ‘그 남자의 기억법’, ‘출사표’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촉망받는 신예다.

   
사진=신주협

먼저 조권은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공연을 두 번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힐링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군부대에서 펼쳤던 잡지에 오디션 공고가 있었다. ‘제이미’의 포스터를 보는 순간 이 작품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해서 군부대 안에서 오디션 준비를 했는데, 22시면 취침해야 해서 내적 댄스와 넘버를 달달 외워가면서 했다. 밤에 춤을 출 수 없어서 전신 거울 대신 커피포트에 비치는 모습을 보며 연습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조권은 그동안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힐을 신고 걸그룹 댄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여느 걸그룹 멤버보다 요염한 동작과 표정으로 ‘깝권’이라는 별명도 얻은 그다. 극 중 제이미는 상징과도 같은 빨간 하이힐을 신고 무대를 누빈다. 현장에서 “조권의 페르소나는 힐”이라며 너스레를 떤 그는 “힐을 신으면 또 다른 내가 나오고, 자신감이 상승한다. 저도 모르고 있던 잠재된 끼가 솟아 나오는 것 같아 희열을 느낀다. 해서 무대에서 운동화보다 힐을 좋아하는 제이미에 더욱 잘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이제 무릎도 아프고, 깝권으로 골반도 많이 흔들어서 건강이 안 좋다. 계속 건강관리 하면서 오랫동안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작품의 의미에 대해 조권은 “‘제이미’의 드랙퀸은 소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드랙퀸 혹은 성 정체성을 떠나 이 공연을 통해서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자유와 평등, 행복, 그리고 편견에 맞서 싸우는 이들이 힐링하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연습에도 임했다.”며 “드랙퀸은 단순히 여장남자로 단정 지을 수 없다. 내 안의 페르소나를 끄집어내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제이미의 꿈에 대한 열정과 편견에 맞서는 자유분방함, 그리고 제이미를 보는 분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사진=MJ

조권 자신도 제이미를 연기하면서 느낀 점이 “나 자신을 찾는 것”이었다고 한다. “살면서 세상 누구나 다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 나 조권으로서 눈치 보지 않고 발걸음을 내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과거의 내가 이만큼 행복했다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과거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면 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신주협은 “오디션 공고를 보고 유튜브에서 검색해봤다. 춤과 노래가 다채롭게 꾸며져 있어서 신나게 놀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짙은 화장을 하고 이태원에서 산 하이힐을 신고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놓으며 “제이미라는 역할에 고마운 게 많은 것 같다. 제이미를 보면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결국 선택은 내가 한다’는 거여서, 이 역할을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힘을 얻을 수 있고 나로서 뭔가를 다시 해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고 있는 것 같다. 힘든 시기에 관객분들에게도 큰 에너지와 힘을 드릴 수 있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MJ와 렌은 이번 ‘제이미’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다. 먼저 MJ는 “첫 뮤지컬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선배님들과 감독님을, 스태프 분들이 많아 도와주셔서 항상 열심히 배우고 재밌게 연습할 수 있었다. 이 에너지를 많은 분에게 전해드리고 싶다.”며 “제이미가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재밌게 봤던 것도 있고, 메시지가 신박하고 새로워서 제가 표현했을 때 어떤 모습이 나올까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여성분들이 힐 신고 일을 하시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제이미가 힐을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고 저는 축구를 좋아하는데, 힐 신을 때마다 축구화를 신는다는 생각으로 연습했다.”고 말하기도.

   
사진=렌

또한, 렌은 “저도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잘할 수 있을까 많이 긴장하고 떨렸는데 모두가 도와주셔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에 재능과 끼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에 목말라 있었다. 해서 뮤지컬을 통해 저의 끼를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 구두가 딱딱해서 발끝에 물집도 잡혔는데 비욘세가 된 상상으로 열심히 했다.”며 “'제이미' 작품을 보면서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 소년의 성장 과정이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관객분들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많이 와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권은 "탄탄한 드라마, 화려한 퍼포먼스도 있고 정말 종합선물세트다.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셔서 제이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느꼈으면 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그 외에도 든든한 모정으로 제이미의 꿈을 응원하는 마가렛 역에 최정원, 김선영이, 전설적인 드랙퀸이자 물심양면 제이미를 도와주는 휴고 역에 윤희석, 최호중이 함께한다.

한편, 뮤지컬 ‘제이미’는 오는 9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주)쇼노트]

이은진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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