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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이어지는 호러 영화들!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더 터닝' '오픈 더 도어'

  • 입력 2020.03.24 23:28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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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봄을 알리는 꽃망울들이 전국 곳곳에 터지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극장가에는 서늘함을 가득 담은 공포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 소식을 알리고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은 판타지 공포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과 공포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 <디 아더스>의 모티브로도 잘 알려진 <더 터닝>, 그리고 실화 소재 공포스릴러의 장르적 쾌감을 유감없이 선사할 <오픈 더 도어>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판의 미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을의 폐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판타지를 다룬 이 작품은 무섭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국 도서관 협회가 금지한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 무섭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국 도서관 협회가 금지한 원작의 영화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누구라도 사로잡을 강렬한 공포로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흥행수익 1억불을 돌파했다. 폐가에서 발견한 책을 펼치자마자 하나씩 다가오는 기괴하면서도 두려운 그것들은 판타지 공포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의 손 끝에서 태어난 생명체답게 하나같이 온 몸이 저릴 듯한 무서움을 선사한다.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3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컨저링><그것> 시리즈 제작진이 만나 수많은 공포 영화로 재탄생 된 호러 소설의 마스터피스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미스터리 고딕 호러 <더 터닝>은 가정교사 ‘케이트’가 어느 날 갑자기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플로라’와 ‘마일스’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호러 소설의 마스터피스 [나사의 회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미스터리 고딕 호러 <더 터닝>

<컨저링> 시리즈의 각본가가 2020년 새롭게 재해석한 <더 터닝>은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인 기묘한 아이들로 인해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공포를 선보인다. 여기에 <그것> 시리즈 제작진과 세계적인 비주얼리스트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감독이 합세해 매혹적인 미장센과 압도적인 공포 분위기로 스크린에 구현했다. 공포 명작 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극한의 미스터리 고딕 호러로 기대를 높이는 <더 터닝>은 4월 2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마지막으로 <오픈 더 도어>는 1920년대 세상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유명한 와인빌 양계장 살인사건의 ‘뒤바뀐 아이’라는 실제 스토리를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해 극단의 공포로 풀어낸 충격 실화 공포스릴러 영화다. <오픈 더 도어>는 실화 소재와 공포영화가 만나 탄탄한 각본과 스토리의 리얼함으로 관객들의 높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 소름 반전의 엔딩으로 장르적 쾌감을 유감없이 선사할 <오픈 더 도어>

<오픈 더 도어>는 실종된 어린 아들을 찾아 헤매던 부부가 3년 후 운명처럼 집으로 데려온 아이가 온 후부터 가족과 주변에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 실종된 자신의 아들과 점점 똑같이 변해가는 아이의 정체, 그리고 드러나는 끔찍한 비밀을 쫓는 과정이 매우 긴장감 있고 스릴 있게 그린다. 

1920년대의 와인빌 양계장 살인 사건에서 ‘뒤바뀐 아이’라는 소재에 집중, 실종된 아이와 데려온 아이 사이에 존재하는 이질감과 위화감을 극단의 공포와 갈등으로 풀어냈다. <오픈 더 도어>는 오는 4월 8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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