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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조기 종연..'아이다' 부산 취소

  • 입력 2020.02.25 11:5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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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현재 진행 중인 공연이 잠정 중단, 취소 결정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25일은 신시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 등 대형 제작사들도 그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신시컴퍼니는 현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를 오는 29일(토)을 끝으로 조기 종연을 확정했다. 앞서 세종문화회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권고에 따라 3월 중 예정인 기획, 대관 공연 등을 취소할 것을 발표했는데 이에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가 먼저 2월을 끝으로 조기 종연 소식을 알렸고, 뒤를 이어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도 2월 말까지로 공연을 축소하게 된 것. 

더불어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개막을 4월 7일로 미루고 일정 변경 및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맘마미아!'는 4월 7일 개막, 5월 31일 폐막이 예고됐다. 더불어 3월 말로 예정되었던 뮤지컬 '아이다' 그렌드 피날레 부산 공연을 전면 취소한다고 알렸다.

또한, EMK 측은 오는 3월 1일까지 공연 예정인 뮤지컬 '웃는 남자'와 오는 3월 15일 폐막이 예정된 뮤지컬 '레베카'에 대해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알리며 다만 로코나19 확산 우려로 예매를 취소할 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겠다고  전했다.

본격 이머시브 공연으로 관객 참여도가 높은 '위대한 개츠비' 역시 조기 종영을 공지했다. 제작사 마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관객과 가깝게 호흡하는 이머시브 공연의 특성상 부득이하게 앵콩 기간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였다."며 오는 28일 공연을 끝으로 조기 종연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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