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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모두 돌아보게 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역작! <페인 앤 글로리>

기사승인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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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기생충>과 함께 칸영화제를 뒤흔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원제: Dolor y gloria)는 강렬한 첫사랑, 찬란한 욕망, 그리고 쓰라린 이별, 영화와 인생의 모든 것을 담은 감독의 역작이다. 영화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작품성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영화감독 ‘살바도르 말로’(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약해진 몸과 마음으로 활동을 중단한 채 지내고 있다. 그는 32년 만에 자신의 영화를 다시 보게 되고, 미워했던 주연 배우 ‘알베르토’(에시어 엑센디아)를 오랜만에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와 조우하게 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는데...

   
▲ '살바도르'는 엄마 '하신타'(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아빠가 일을 하고 있던 마을을 향해 같이 떠난다

영화 <페인 앤 글로리>는 70년 동안 살아온 결과물이라고 감독이 밝혔듯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생의 여정을 담는다. 극 중 영화감독이 자신을 성공적인 감독의 반열에 올라서게 만들어준 영화를 다시 보게 되고, 지난 날의 사랑과 작품들을 떠올리며 잊을 수 없는 첫사랑과 어른이 되어 겪은 강렬한 사랑, 그리고 영화감독으로서의 고뇌와 열망을 모두 그려낸다.

어린시절 형편이 어려웠던 가정에서 어머니의 고집스러운 면모 덕에 학교를 졸업하게 되고, 작은 마을을 떠나 마드리드에 정착하고 영화를 업으로 삼게 된 감독의 인생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살바도르는 32년전 함께 작업했던 영화 배우 '알베르토'의 집을 방문한다

그렇기 때문일까. <페인 앤 글로리>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현재와 과거를 돌아보게 만드는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영화처럼 옛 배경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의 모습까지도 반추하게 만든다.

영화의 이런 흡입력은 당연히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역량 덕분이기도 하지만 감독의 자전적인 캐릭터 '살바도르 말로'를 연기하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훌륭한 연기 또한 영화의 완성도에 커다란 기여를 한다.

   
▲ 32년 만에 재회했지만 '살바도르'는 '알베르토'에게 폭언같은 직설을 표출한다

<페인 앤 글로리>를 통해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9번째 함께하게 된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영화에서 과거와 마주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된 영화감독 '살바도르 말로' 캐릭터를 연기하며 주인공의 인생과 창작의 세계를 완벽하게 연기한다.

그는 약해진 정신과 육체로 인해 고통받지만 뜨거운 창작의 열망을 느끼는 감독의 내적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제72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팬들로부터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다.

   
▲ '알베르토'는 '살바도르'의 단편을 무대에 올려 자전적인 모노 드라마로 관객 앞에 선다

독특한 색감과 센세이셔널한 스토리로 유명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탁월한 미적 색채감으로 영화의 화려한 미장센을 부각시키며 영화가 전달하는 찬란한 위로와 여운을 전한다. 생을 모두 돌아보게 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역작 <페인 앤 글로리>는 2월 5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 생을 모두 돌아보게 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역작! <페인 앤 글로리>


 

남궁선정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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