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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한계를 넘어선 '별나고' 유쾌한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

  • 입력 2020.01.07 00:3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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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와 '리오'를 제작했던 블루스카이 스튜디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원제: Spies in Disguise)가 폭스를 인수한 월트 디즈니의 배급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스파이 지니어스>는 잘나가는 슈퍼 스파이에서 한순간에 ‘새’가 된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와 별난 상상력의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극한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스파이 액션 영화다.

▲ '월터'의 실험약을 단번에 들이킨 후 비둘기로 변한 '랜스'는 어쩔 수 없이 함께 행동한다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불법 무기 거래 첩보를 입수한 스파이 에이전트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슈퍼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를 파견한다. 하지만,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빌런 ‘킬리언’(벤 멘델슨)은 ‘랜스’로 위장해 무기를 훔치고 그를 함정에 빠트린다.

무기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스파이 에이전트에게까지 쫓기게 된 ‘랜스’는 ‘킬리언’에 맞서기 위해 MIT 출신의 엉뚱한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를 찾아간다. 그러나, ‘월터’가 실험 중인 의문의 액체를 마시고 한순간에 세상 흔한 비둘기로 변해버리고 만다.

▲ 파괴 가능한 로봇 손과 무차별 공격이 가능한 드론 등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킬리언'은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린다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는 ‘새’가 된 스파이 ‘랜스’는 힘을 합치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와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어 특급 미션을 시작해야 하지만 스파이를 쫓는 감사팀의 리더 ‘마시’(라시다 존스)는 남다른 촉으로 '랜스’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무기를 훔친 범인이라 확신하고 끈질기게 '월터'의 뒤를 쫓는다.

<스파이 지니어스>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바로 스파이가 비둘기로 변한다는 파격적이고 코믹한 설정에 있다. 슈퍼 스파이 ‘랜스’가 ‘월터’의 실험 약을 먹고 비둘기로 변한다는 독특한 스토리는 많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특히, 비둘기는 전 세계 모든 도시에 있는 흔한 존재이자 360도의 시야, 빠른 날개 등 스파이 활동의 최적 조건을 갖춘 가장 완벽한 변장술이라는 기발한 설정은 지금껏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 ‘마시’는 ‘랜스’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무기를 훔친 범인이라 확신하고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갑자기 ‘새’로 변한 ‘랜스’가 비둘기의 몸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최강의 적 ‘킬리언’에 맞서야 하는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와 한 팀을 이루며 펼쳐지는 극한의 상황들은 고군분투 케미를 만들어내며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월드클래스 스타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가 <스파이 지니어스>를 통해 ‘새’계 최고 스파이 듀오로 찰떡같은 콤비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유쾌함 그 자체를 선사한다.

▲ 누명을 쓴 '랜스'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훔친 악당 '킬리언'의 뒤를 쫓는다

닉 브루노 감독과 트로이 콴 감독은 이국적인 배경의 스케일, 화려한 액션, 최첨단 장비, 트렌디한 OST 등 다채로운 요소를 통해 스타일리시함을 완성하고, 너무 다른 ‘랜스’와 ‘월터’를 통해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할 때 더 큰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선 '별나고' 유쾌한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는 1월 22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선 '별나고' 유쾌한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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