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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이동욱이 밝힌 '프듀X101' 논란.."안타깝다"

  • 입력 2019.12.02 16:43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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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배우 이동욱이 ‘프로듀스X101’ 투표 순위 조작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이동욱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사옥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SBS가 ‘힐링캠프’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정통 토크쇼로 연예계는 물론 정계, 재계, 스포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셀럽을 초대하여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별도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시추에이션 토크 등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인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토크쇼다.

이 현장에서 이동욱은 최근 순위 조작이 진실로 밝혀져 ‘역대급 사기 방송’으로 얼룩진 엠넷 ‘프로듀스X101’ 논란과 관련해 심정을 밝혔다. 이동욱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유연하면서도 노련한 진행 솜씨를 뽐낸 바 있다. 그러나 시청자인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프로그램에서 배출한 그룹 ‘엑스원’은 사실상 향후 활동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이동욱은 “이 자리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떼며 “여러 논란이 있고 상황이 안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제 일을 멈출 수는 없지 않겠나.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한다고) 그들과 따로 떨어져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는 지금도 잘 연락하고 있고 최근에도 서로 의견을 물으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렇게 된 상황이 안타깝다.”며 조심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이동욱의 언급대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이동욱은 자신의 본분을 다해 진행자로서도 호평을 받으며 프로그램을 마감했다. 또한, 토크쇼의 진행자라는 것은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 순발력, 센스, 진행 실력 등을 고루 갖춘 이에게 찾아오는 기회인 만큼 해당 프로그램에 관한 논란이 시끄럽고 수사가 진행 중이라 하여 출연자였던 이동욱이 일을 멈춘 채 결과를 기다리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과연, “토크쇼 진행에 로망이 있었다”는 이동욱의 20년의 바람이 이루어진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오는 4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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