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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복합장르+케미맛집..월화 잡을까

기사승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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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문근영의 4년 만의 안방복귀 ‘유령을 잡아라’가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와 복합 장르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동 수단인 지하철을 지키는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의 밀착수사기를 그린다.

21일 오후,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윤섭 연출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조재윤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신윤섭 연출은 ‘유령을 잡아라’에 대해 “하루 평균 800만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무대를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고, 이름도 생소한 지하철 경찰대라는 소재를 다룬다.”며 “안정적인 경찰 공무원 생활을 추구하는 고지석(김선호) 형사한테 비밀을 간직한 신참 형사 유령(문근영)이 나타난다. 안전만 추구하며 잡범을 잡던 고지석이 진정한 경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또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조명한 휴먼 로맨틱 수사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동 인구가 집중된 서울 도심의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만큼 촬영부터 후반 CG 작업까지의 시간에 어려움이 따랐다고 한다. 신윤섭 연출은 이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걸 피해 촬영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촬영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리 없이 진행했지만, 후반 작업 CG 처리 등에 문제가 생겨 기존 편성 시간보다 늦출 수밖에 없었다”며 “준비 과정을 밟고 완성도를 높이고자 편성 시기를 조정했다. 그만큼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지난 4개월간 열심히 준비했다. 시민들이 늘 이용하면서도 다니지 못하는 지하철 안 터널 등 비밀스러운 공간들도 다루고 싶었다.”며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와 열정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의외로 액션신이 많은데 문근영 씨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2~3회씩 액션 연습을 했다. 문근영, 김선호 씨가 거의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해 현실감을 높였다.”며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유령을 잡아라’는 문근영의 4년 만에 안방 복귀작이라는 점에 주목이 쏠린다. 문근영은 앞서 2015년 방송된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을 통해 장르물에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유령을 잡아라’에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행동 우선’ 지하철 경찰대 신참 형사 ‘유령’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다. 4년 만의 복귀에 부담도 됐지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근영은 “드라마를 4년 만에 하게 됐다. 그래서인지 연기를 하고 싶은 열망이나 욕심도 많았다. 1인 2역, 경찰이라는 새 캐릭터를 맡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촬영하면서는 ‘내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걸 욕심 냈나’ 자책도 했다.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연기 욕망을 해소해 부분도 있어 재밌게 촬영했다.”며 “제 마음을 흔드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 작품을 선택하게 된다. 이번 작품을 읽었을 때 심장을 뛰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여러 가지 감정들, 웃기고 아프고 즐겁고 신나고, 주저앉고 때려잡기도 하는 여러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구조가 굉장히 재밌고 매력적이었고 이야기 구조가 재밌게 느껴졌다. 그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유령이를 나를 통해 밖으로 끄집어내고 싶다는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선호는 ‘원칙 제일’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 역할을 맡았다. 앞서 신윤섭 연출이 밝힌 대로 이번 ‘유령을 잡아라’를 통해서는 많은 액션도 소화하게 됐다. 이에 김선호는 “이번 드라마로 액션을 소화하며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한 달 정도밖에 연습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액션이 워낙 많다 보니 몸이 알아서 익숙해지더라. 결과적으로 즐기며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경찰대 베테랑 형사 ‘이만진’ 역을 맡은 조재윤은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김선호 씨 코믹 연기 때문에 웃음이 나와 NG가 많았다. 워낙 웃긴 연기를 잘해서 웃어서 NG가 나면 벌금을 내는 제도까지 생겼다.”며 “현재까지는 문근영 씨가 가장 많이 웃어서 벌금이 제일 많다. 모인 벌금이 100만 원은 족히 넘을 것이다. 정유진 씨도 한참을 웃어 벌금을 왕창 내야 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촬영에서만큼은 서로 아이디어를 내며 대본에 없는 디테일을 보강하고 있다고 한다. 김선호는 “대사 없이 얼굴만 나가는 몽타주 신에서도 필요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아이디어를 낸다. 그러면서 의외의 신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고, 이어 조재윤은 “신윤섭 감독님이 극 중 주취 폭력 범죄자로 나오는 깜짝 장면이 있는데 이것도 현장에서 나온 즉석 아이디어였다”고 전했다.

그와 같은 작업은 작품의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신윤섭 연출은 “이렇게 배우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현장에서 많이 맞춰 보는 작품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이 배우분들의 케미가 저희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유진은 광역수사대 수사 1반 팀장이자 고지석의 옛 연인 ‘하마리’ 역을 맡았다. 같은 경찰조직이지만 대비되는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정유진은 “광역수사대와 지하철 경찰대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광수대의 하마리는 엄하고 화를 내고 수사에만 몰두하는 엄격한 모습들이 보이지만 지경대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돋보인다. 후반부에선 광수대 사람들이 지경대로 직접 가 공조 수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유쾌한 분위기가 기분 좋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CJENM]

이은진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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