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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9) 프로그래머 추천작 8편 공개!

  • 입력 2019.09.28 23:1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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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10월 18일 개막하는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BIAF2019)의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가 8편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체크히어로>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 유럽 국제영화제 우수상 및 관객상 수상을 비롯해 2019년 덴마크 박스오피스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 작품이다. 연약한 주인공이 신비한 비밀 친구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어 삶을 바꾼다는 내용의 평범한 성장 동화는 마약과 폭력, 복수의 키워드를 더해 독창적으로 재해석된다.

<프린세스 아야>는 유려한 작화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진 한 편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가수 백아연과 갓세븐 진영이 주인공 아야 공주와 바리 왕자의 목소리 연기 및 노래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TV시리즈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를 연출한 하라 케이이치 감독 신작 <버스데이 원더랜드>는 화려하고 정교한 작화를 보는 재미와 함께, 러시아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쿠브시노브가 그린 다소 소녀답지 않은 아카네 캐릭터를 주목하게 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2019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선정작 <카불의 제비>는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거대한 역사의 굴레에 갇힌 개인의 비극, 그리고 자유에 대한 희망을 수채화 감성으로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유럽 하이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 실격’이 원작인 <인간 실격>은 원작의 인물들과 주제를 유지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SF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작품이다.

<환상의 마로나>는 <크룰릭>으로 안시 장편 대상, <매직 마운틴>으로 자그레브 장편 대상 수상, BIAF가 사랑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안카 다미안 감독 작품이다.

거장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장편 데뷔작 <아리테 공주>는 다이애나 콜즈의 페미니즘 동화 ‘영리한 공주’를 원작으로 카타부치 감독은 동화의 전형성이 남아있던 원작을 아리테가 시련을 극복하는 외적 성취가 아닌 내적 각성을 통해 자아를 찾는 내용으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다카기 노부코의 소설 『마이 마이 신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마이 마이 신코 이야기>는 보리밭과 수로 등 마을의 전경을 섬세하게 재현한 오리지널 35mm 필름 프린트 상영이 예정되어 이 역시 BIAF2019에서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BIAF2019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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