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너의 이름은.>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가 오는 10월 30일 국내 개봉된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를 그린다.

실사보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화, 유려한 빛의 흐름, 그리고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섬세한 언어로 오직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카이 월드’를 구축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가 3년 만에 신작 <날씨의 아이>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이 작품은 9/9(월) 기준 913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를 달성, 1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개봉한지 6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박스오피스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또 한번의 신드롬을 달성, 연일 흥행 신기록을 갱신 중이어서 최종 흥행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월 8일 홍콩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개봉하였으며, 곧 인도, 중국을 포함한 미국과 유럽 전 세계 140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감성과 함께 환상적인 하늘 위 세계를 그려내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푸른 하늘 위를 걷는 소녀 ‘히나’의 뒷모습은 아직 베일이 벗겨지지 않은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라는 카피는 비가 그치지 않는 도시에 맑음을 주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동시에, 현 시대를 버티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희망적인 메시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런칭 스페셜 영상은 실사보다 정교한 비 내리는 도시의 풍경으로 시작부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히나’가 기도를 하자 빗방울과 함께 하늘 위로 떠오르게 되는 장면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세상을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서, 가출 소년 ‘호다카’가 비가 내리는 어두운 도시 속 외로워하던 중, 비밀을 품은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 장면은 벌써부터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또한, ‘히나’의 기도를 통해 하늘이 맑아지는 장면은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시각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래드윔프스의 주제곡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호다카’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봉오동 전투> 다이고 코타로, 비밀을 품은 소녀 ‘히나’ 역의 <라스트 레터> 모리 나나, 기사를 쓰는 중년남 ‘스가’ 역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구리 슌을 필두로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와 명품 배우진들로 기대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나는 그저 한 번 더 그 소녀를 만나고 싶은 거라고”라며 울음 섞인 목소리를 머금고 달려가는 ‘호다카’의 모습은 어떠한 드라마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공개된 런칭 스페셜 영상은 정교한 작화부터 감성적인 OST, 신선한 스토리, 새로운 캐릭터, 완벽한 성우진까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처럼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와 런칭 스페셜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날씨의 아이>는 오는 10월 30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로운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