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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발 불똥, 오연서-김슬기 "사실무근"..피로도만 쌓여

  • 입력 2019.09.05 09:18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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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불화가 오연서, 김슬기 두 여배우를 강제소환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것도 '외도'의 주인공으로 지목되었으니 여 배우들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지난 4일, 구혜선은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자신과 안재현이 나눈 메시지를 공개와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적극 부인하면서 "이혼 사유는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 외도의 주인공이 현재 안재현이 출연 중인 드라마를 함께 활영하고 있는 여배우라고 언급한 점이 발단이 됐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자연스럽게 안재현과 '하자 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 오연서, 김슬기가 차례로 지목됐고, 논란이 확산되자 먼저 오연서 측이 빠르게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 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힌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오연서 측의 강경한 반발이 이후 이번엔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김슬기에게로 불똥이 튀었다. 김슬기의 소속사 눈컴퍼니 측도 "(김슬기 씨는)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 일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 염문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구혜선은 안재현이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제출하겠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는데, 구혜선의 주장이 맞다고 해도 누군가를 정확히 지목한 것이 아니다 보니 논란은 가중되었고, 특히 호텔에서 안재현과 함께 있었다는 여배우도 '하자 있는 인간들'의 출연 배우라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논란과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이는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측에도 불명예로 피해가 돌아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정을 지키길 원한다는 구혜선의 입장과 헤어지길 바란다는 안재현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부부의 난타전을 향해 누리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인 MBC '하자있는 인간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촬영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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