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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다윈영의 악의기원', 최우혁-박은석 등 초연 멤버로 컴백

  • 입력 2019.08.15 08:45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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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서울예술단과 故박지리 작가의 만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지난해 성공적인 초연을 이끈 최우혁, 박은석과 함께 재연으로 돌아온다.

서울예술단이 지난해 초연에서 관객들의 사랑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오는 10월 15일(화)부터 10월 2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3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한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故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했다. 여기에 서울예술단만의 색을 입혀 완성한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2018년 초연 당시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에 목말라있던 공연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무거운 주제를 다룬 대극장 작품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트린 창작가무극이다. 단 6일, 9회라는 짧은 공연 기간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2%, 인터파크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재연이 이루어진 만큼 이번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는 초연의 멤버들이 그대로 돌아온다. 

숨겨진 진실을 쫒는 주인공 다윈이 책에서 튀어나온 듯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했던 최우혁은 다시 한번 어두운 비밀과 마주하며 갈등을 겪는 소년이 되어 급변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나가고자 한다. 또 다윈의 아버지이자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의 갈등과 고뇌를 인상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맞춤 수트처럼 소화했던 박은석은 이번에도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를 약속한다. 

또한, 극 중 다윈의 첫사랑이자,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는 대담한 소녀 루미 역을 자신만의 색으로 해석해 호평 받았던 송문선, 자유를 갈망하는 다윈의 친구 레오 역을 통해 서울예술단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강상준, 다윈의 할아버지이자 비밀의 시작에 서있는 러너 역은 어떤 작품이든 안정감 있는 무대를 보여주는 최정수가 다시 한 번 맡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이번 시즌 공연의 티켓은 8월 22일(목) 오전 11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8월 19일과 20일 양일간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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