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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독특한 해석, 유쾌하게 풀어내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기사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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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1455년 7월부터 1468년 9월까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 재위 13년 3개월간의 국정 전반에 관한 역사를 기록한 세조실록은 ‘세조’가 집권한 지 8년 되는 해부터 전국 방방곡곡에서 발생한 40여건의 기이한 이적현상들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과 이적현상들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었다는 독특한 해석을 그린다.

   
▲ 지략가 '한명회'는 조선 팔도의 풍문을 조작하는 광대패를 섭외하고 거대한 판을 기획한다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 5인방. 어느 날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손현주)로부터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박희순)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 광대패의 리더 ‘덕호’(조진웅)와 무리들은 목숨을 걸고 지금껏 듣지도 보지도 못한 놀라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과 우리의 현실을 덧붙여 흥미롭게 재해석한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충무로 대세 배우 조진웅과 연기 장인 손현주, 그리고 박희순, 고창석, 최원영, 김슬기, 윤박, 김민석, 최귀화까지, 각 캐릭터를 연기하는 충무로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풍문조작단의 연출가 덕호는 ‘한명회’로부터 받은 제안을 실행할 계획을 이야기한다

작년 한 해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으로 3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거듭난 조진웅은 풍문조작단을 이끄는 리더 ‘덕호’ 역을 맡아 리더십, 연기력, 말발까지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매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29년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하고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연기 장인 손현주가 풍문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역을 맡아 다크포스를 내뿜는 야심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세조’ 역을 맡아 집권 말기 혼란에 사로잡힌 왕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어 기대를 모은다.

   
▲ 덕호, 홍칠(고창석), 근덕(김슬기), 진상(윤박), 팔풍(김민석)은 덕호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영화는 '임금께서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하시던 중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임금님의 가마가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세조 10년 음력 2월), 회암사에서 원각 법회 중 환한 빛과 채색 안개가 공중에 가득 차더니 부처님이 현신하시었다(세조 10년 5월 2일), 임금께서 금강산 순행 중 땅이 진동하고 황금빛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더니 화엄경 속 담무갈보살께서 1만 2천 보살의 권속과 함께 나타나시었고 그 길이가 하늘에 닿았다(세조 12년 윤 3월 28일)' 등의 기록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신박하게 풀어낸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사적 기록들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반영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김주호 감독의 연출의도처럼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끊임없이 충돌하는 권력자들의 욕망과 풍문을 조작하는 광대패의 모습으로 유쾌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역사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8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 역사에 대한 독특한 해석, 유쾌하게 풀어내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남궁선정 zenosun@hanmail.net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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