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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신박한 코믹 사극 '기방도령' 드디어 공개!

  • 입력 2019.07.03 22:5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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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신박한 소재, 개성있는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 등으로 화제를 모아왔던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기방도령>이 7월 2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날 진행된 언론/배급 시사회는 많은 취재진들과 영화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빈자리 없이 꽉 찬 극장은 <기방도령>이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과 조선시대를 해학적으로 묘사한 의미있는 스토리로 흥미진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남대중 감독의 위트있는 연출과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올 여름 가장 강력한 오락 영화임을 실감케 했다.

모든 배우들이 하나 같이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는 답변을 시작으로 열띤 취재 열기 속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 현장은 영화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남자 기생’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작품의 의미에 대해 남대중 감독은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바램에서 떠올리게 된 소재였다. 조선 시대의 부조리함을 해학적으로 그려내고 싶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천한 신분에 속했던 기생, 그리고 당시 여자들의 이야기를 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구상하게 되었다”며 그 시작점을 알렸다.

이에 예지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도 꽃과 같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독특한 소재, 신박한 코미디도 있지만 아주 유쾌하고 예쁘게 잘 그린 것 같다. 마지막에 눈물도 났었다” 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기방도령>을 통해 사극에 첫 도전하는 정소민은 “사극 말투도 그렇고 걱정을 좀 했던 게 사실이지만 현장에서 많은 스탭분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을 조성해 주셔서 잘 할 수 있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극한직업>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공명은 “긴장과 설레임을 안고 봤다. ‘해원’에게 느끼는 애정 어린 사랑을 진심을 담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시선강탈 비주얼로 첫 코미디 연기를 펼친 최귀화는 “첫 코미디 연기라 매력을 느꼈다. 촬영이 끝나도 다른 배우 연기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어서 늦게까지 안 간 날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호, 공명 등 젊은 배우들과 함께 촬영 한 부분에 대해서 정소민은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유쾌하게 촬영 했다. 이 자리를 빌어 준호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지난 촬영장을 회상하며 “제 촬영이 일찍 끝났는데 이준호씨가 직접 공중돌기를 하고 가야금도 실제 연주하는 걸 보면서 같이 밤을 새웠다. 재미있는 기억이었다”며 즐거웠을 현장 분위기를 상상하게 했으며 남대중 감독은 “촬영 전에 이준호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었는데 가야금, 한국무용 등 어려운 부분을 열의 있게 준비 와서 감독으로 호사스럽게 촬영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언론/배급 시사회의 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높인 <기방도령>은 오는 7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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