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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사기혐의 vs 사실무근..법적 공방되나

  • 입력 2019.06.28 11:38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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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가수 박효신이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박효신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혀 주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전, 법률사무소 우일은 "2019년 6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부지검에 사업가 A씨를 대리하여 가수 박효신을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장에 적시된 내용은, 박효신이 2014년 11월경부터(전 소속사 J사와 전속 계약이 끝나갈 무렵부터) 전속계약을 미끼로 고소인으로부터 자신이 타고 다닐 차량으로 2억 7천만원 상당의 벤틀리 승용차, 모친이 타고 다닐 차량으로 6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제공받은 것을 비롯하여, 1,4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및 총 6차례에 걸쳐 5,800만원 등 합계 4억 원 이상을 편취했다는 것."이라며 피해를 주장했다.

그 배경으로 우일은 "박효신은 고소인이 설립하려는 기획사와 계약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며 돈을 가져갔으나, 기존 소속사였던 J사와 2016.경 전속계약이 종료된 이후 고소인이 설립한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약속 불이행을 따져 묻는 고소인에게 “어쩔 수 없었다”고 하다가 연락을 끊어버렸다."며 "박효신은 애초부터 고소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할 생각도 없으면서 고소인으로부터 차량과 시계, 현금 등을 편취하였다. 이에 고소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식이 알려진 후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며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박효신 아티스트는 현재 예정되어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박효신은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웃는남자'의 그윈 플렉 역을 맡아 활약했고, 올해는 싱글 앨범 '바람이 부네요', 'Goodbye'를 통해 음원 강자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또한, 6월, 7월에는 각각 콘서트와 팬미팅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하, 고소인 A씨 측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 

법률사무소 우일은 2019년 6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부지검에 사업가 A씨를 대리하여 가수 박효신을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고소장에 적시된 내용은, 박효신이 2014년 11월경부터(전 소속사 J사와 전속 계약이 끝나갈 무렵부터) 전속계약을 미끼로 고소인으로부터 자신이 타고 다닐 차량으로 2억 7천만원 상당의 벤틀리 승용차, 모친이 타고 다닐 차량으로 6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제공받은 것을 비롯하여, 1,4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및 총 6차례에 걸쳐 5,800만원 등 합계 4억 원 이상을 편취했다는 것 입니다. 

박효신은 고소인이 설립하려는 기획사와 계약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며 돈을 가져갔으나, 기존 소속사였던 J사와 2016.경 전속계약이 종료된 이후 고소인이 설립한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에 약속 불이행을 따져 묻는 고소인에게 “어쩔 수 없었다”고 하다가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박효신은 애초부터 고소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할 생각도 없으면서 고소인으로부터 차량과 시계, 현금 등을 편취하였습니다. 

이에 고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하,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글러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습니다. 

박효신 아티스트는 현재 예정되어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아티스트가 예정된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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