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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으라차차 만수로', 축구 소재로 왜 영국이냐면

기사승인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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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KBS2 '으라차차 만수로'가 배우 김수로의 축구 구단주의 꿈을 위한 도전을 넘어 영국 축구 시스템을 국내로 도입하고자 한다.

연예계 축구광이자 첼시의 팬으로 알려진 김수로가 잉글랜드 축구의 정점 영국에서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가 되었다. 전용구장이 없어 월세로 구장을 빌리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관전할 수 있도록 벤치를 마련하는 등 구단주로서 소소한 부분에까지 신경 쓰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여배우 중 유일한 ‘운동 친구’라는 이시영이 총괄이사로 합류했고,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합류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같은 첼시의 팬이라는 ‘엑소’ 카이, 대세 그룹으로 떠오른 ‘뉴이스트’ 백호의 활약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인 럭키는 통역사로 활약한다.

이들의 구단 운영 고군분투기를 KBS가 예능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담아낸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배우는 직업, 구단주는 꿈, 꿈을 잊은 청춘에게 반백 살 김수로가 전하는 영국축구구단 경영드라마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혁PD를 비롯해 배우 김수로, 이시영,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가 참석했다.

   
 

먼저 양혁 PD는 ‘으라차차 만수로’의 기획에 대해 “처음 김수로 씨한테 구단을 인수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이게 가능한가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가능하더라. 축구를 소재로 하지만 축구 예능은 아니고, 김수로 씨의 꿈과 이사진들의 꿈, 힘들게 축구를 하고 있는 선수들의 꿈, 시청자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꿈이 뭐냐고 물었을 때 직업을 먼저 얘기하는 세태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뭔지, 화두를 던지는 건강한 예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 배경이 영국이라는 점에서 과연 국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부 리그까지 존재하는 폭넓은 저변을 자랑하는 영국의 축구 환경은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사실 부러운 이야기다. ‘열악한 우리나라를 두고 왜?’라는 질문이 존재할 수 있는 구조인데, ‘으라차차 만수로’ 측은 현지에서 획득한 매뉴얼을 국내 리그에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양혁 PD는 먼저 “저희가 영국에서 축구를 한다고 해서 한국 추구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을 꼭 알아주시면 좋겠다. 저도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1인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보시면 생활 체육부터 프로 리그로 가는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담겨 있을 것”이라며 “김수로 씨와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키워드를 ‘공부’라고 잡았다. 이것을 잘 공부하면 흔히 말하는 조기축구를 어떻게 체계화하고 구체화해서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런 부분을 같이 고민하고 있다. 또 실제로 한국축구협회나 프로 리그, 내셔널 리그의 연맹들까지 저희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많이 주고 있고, 한국 축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과 영국을 나누고 싶지 않고 정말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싶다.”고 밝혔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조금 더 구체적인 실현 계획을 밝혔다. 그는 “국내 축구와의 결합 문제는, 우리나라가 최근에 7부 리그까지 가려고 노력 중에 있다. 이것을 협회가 주관하는데 그렇게 나누기까지는 실무적으로, 현실적으로 많은 준비와 고민을 하는 단계다. 해서 저희가 영국 13부를 간다고 했을 때 20부까지 많은 리그를 운영하는 곳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협회에서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현지에서 13부 리그에 해당하는 매뉴얼북을 보고 그것을 한국에 가져갈 수 있는지 물었고, 협회에 전달할 것이다. 국내가 유럽에 있는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노력하고 공부해온 것들을 고스란히 국내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협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로는 “조기축구 구단주를 한 8년 했다. 수시로 만나자고 이름을 ‘수시로’라고 지었다. 당연히 한국을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한국에서는 조기축구도 8년을 했고 FC서울의 홍보대사라든가 그런 일을 많이 했지만, 기회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 어쨌든 그쪽에서 먼저 제의가 왔고 그 기회를 제가 받고 수락했는데, 기회가 왔으니까 그런 곳에서 공부하면서 꿈을 키우는 친구들을 응원하면서 많은 공부 끝에 어떻게 그림이 그려질지는 또 다음 스탭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배우 김수로가 먼저 영국 구단을 인수하고, KBS가 이를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획하면서 흥미와 재미를 곁들이기 위해 김수로가 직접 출연진을 섭외한 이례적인 케이스다. 그만큼 진정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 일개 예능 프로그램의 여파가 한국 축구 계의 발전에 현실적인 순 영향을 준다면 그보다 좋을 수 있을까. 배우 김수로의 개인의 꿈에서 출발한 '으라차차 만수로'의 성공을 기원하게 되는 또 다른 이유다.

한편, KBS2 '으라차차 만수로'는 총 1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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