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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측, "학교폭력 가해자" 주장 유포자 명예훼손 고소

  • 입력 2019.06.21 10:26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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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가수 안예은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자신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누리꾼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 조치를 취하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예은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안예은과 소속사 측은 여러 경로를 통해 누리꾼의 주장이 허위임을 확인하면서 해당 누리꾼에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다며 고소에 이르게 되었다고 알렸다.

안예은은 본인의 SNS를 통해서도 "나도 왕따 피해 경험이 있기에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연락이 닿는 동창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소문 자체가 없었다는 대답들이 전부다. 어떤 이익을 취하려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증언들이 있었고, 당사자의 기억이 제일 크고 모두가 믿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나 제가 하루종일 확인한 사실은 달랐기 때문이 입장 표명을 할 수밖에 없는 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1일, 안예은의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사건은 당사 소속 가수 안예은이 고교시절 특정인의 폭행 사실을 타에 소문을 냈고, 그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트위터 등에 허위 공지한 건"이라며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지난 5월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하여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린다. 당사는 이 사건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라며, 안예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하,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 측 공식입장 전문.

가수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입니다.

먼저 당사 및 안예은의 법적 분쟁에 많은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당사 소속 가수 안예은이 고교시절 특정인의 폭행 사실을 타에 소문을 냈고, 그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트위터 등에 허위 공지한 건입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2018년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1차 고소인 조사에서도 당사 및 당사 법률대리인은 사실을 그대로 진술하고, 당시 학교의 학생이나 상대방을 심리 상담한 사람 등 기타 관련자 조사를 해 줄 것을 당당히 요구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아니한 상황에서의 보도를 자제 부탁드립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하여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리며, 많은 걱정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이 사건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라며, 안예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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