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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밥친구' 인플루언서들의 집밥으로 만나는 요리+맛+공감

  • 입력 2019.06.19 12:23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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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스카이드라마 새 예능 ‘밥친구’가 집밥을 주제로 한 스타 인플루언서들의 요리와 공감 스토리를 무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스카이드라마(skyDrama) 채널 신규 예능프로그램 ‘밥친구’는 완벽한 한 끼를 꿈꾸는 현대인들이 열광하고 있는 SNS 스타들의 요리실력을 직접 보고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한고은, 이상민, 서장훈, 강레오가 출연해 인플루언서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음식을 배우고 맛보며 음식에 얽힌 스토리를 듣는 것부터 음식에 관한 여러 꿀팁을 전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 스카이드라마 신규 예능프로그램 '밥친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현석PD를 비롯해 한고은, 이상민, 서장훈, 강레오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서현석PD는 ‘밥친구’에 대해 “사 먹지 못하는 음식, 해 먹는 음식에 포커스를 많이 두었다. 음식을 만들어서 먹이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고 그게 이 프로그램의 중심인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나오는 곳을 맛집으로 소개는 하지만 사 먹을 수는 없는 곳이다. 그러나 그분들의 요리 레시피를 다 공개하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바로 내일 아침에 먹을 수 있을 만한 음식들을 많이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 인플루언서 섭외 기준에 대해서는 “팔로워 수뿐만 아니라 파로워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고 있다.”며 “이유는 음식 속에 스토리를 담고 싶었다. 어떤 계기로 해당 음식을 올리게 됐는데 음식을 올린 후 어떤 것을 느꼈는지 그런 부분을 들어보고 싶었고, 인플루언서 분들의 섭외가 쉽지 않았는데 출연자들을 말씀드리면 쉽지는 않지만, 긍정적으로 반응을 주시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밥친구’에 대해 “오직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를 찾아가서 진짜 맛이 있는지, 맛은 없는데 비주얼만 좋은지, 직접 찾아가서 먹어도 보고 스토리도 듣는다. 숨어 있는 집밥 천재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라며 “정말 놀랄 일들이 많다. 각 집밥 천재들을 만날 때마다 요리만 잘하는 게 아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생각하게 하더라. 그런 노하우를 많이 배웠고, 연어 머리 구이는 저도 할 수 있겠더라. 그냥 구우면 끝나는 거라 그거 하나는 잘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집밥 천재들의 레시피를 직접 보시면서 집에서 한 끼를 드시더라도 맛있는 한 끼를 드셨으면 좋겠다. 한번 보시면 한 번만 보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식가로 정평이 나 있는 서장훈은 ‘밥친구’를 통해 만난 옥동자의 음식이 가장 맛있었다고 언급해 주목을 모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분은 요즘 옥주부로 활동하고 있는 정종철 씨였다. 연예인의 집에 간 것이 아니라 SNS 스타로서 방문해서 먹어봤는데 먹어 본 중에 가장 놀라웠다.”며 “연예인분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를 잘 알면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오히려 ‘밥친구’는 그런 부분에서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검증만 하는 건 아니고 맛에 관한 평가도 해야겠지만, 그동안 살아오신 이야기, 여러 정보, 볼거리 등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SNS 시대라고 할 정도로 SNS에서 많은 활동을 하시는데, ‘밥친구’에 소개되는 인플루언서는 그분들의 활동을 SNS를 통해 많이 보긴 하지만, 실제로 그분들의 음식을 먹어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따라 하면서도 진짜 맛은 어떨까 궁금하셨을 것이다. 그런 궁금증도 해결해드리고, 그분들이 유명해지기까지, 또 삶의 여러 꿀팁들이 있고 볼거리가 많아서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하기 적합한 소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 음식에 대한 콘텐츠가 아주 많은데 개인적으로 ‘밥친구’라는 프로그램이 익사이팅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혼자서도 조용하게 보시기에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하고, 직접 보시면 틀림없이 점점 보시는 분들이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고은은 집밥을 소개한다는 소재 때문에 ‘밥친구’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집밥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집에서 밥을 하다 보면 다른 분들의 밥상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저도 집밥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힘들지 않고 대단하지 않은데 정말 무릎을 치게 하는 아이디어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 요리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 또 오늘 메뉴는 뭘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밥친구’를 통해 먹어보았던 음식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한고은은 “전복 가마솥 밥을 먹고 왔는데 한 3일을 계속 생각나더라. 어디에서 사 먹을 수도 없는 음식이고, 혼자 먹기 너무 아까웠다. 정말 꼭 한번 해 먹고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셰프 강레오는 ‘밥친구’에 전문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밥친구’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음식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제가 나가서 음식을 하는 게 보통인데, 이번에는 밥상을 내주신다고 하더라. 26년 만에 밥상을 받아보니까 재밌었다. 인플루언서분들의 개성 있는 요리를 보면 저에게도 좋은 아이디어를 줄 때가 있는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인플루언서들의 음식을 접한 느낌으로 “아티스틱한 요리를 선보이는 분들은 없었다. 그냥 실제로 집에서 먹는 음식들인데, 음식을 맛본다는 것이 눈으로 보는 맛도 있을 것이고, 입으로 먹는 맛도 있을 텐데 ‘밥친구’는 한 분 한 분이 만든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었다. ‘밥친구’를 통해 나오는 음식은 듣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밥친구'만의 매력으로 “'밥친구'는 짜장면 같다. 사실 모두가 아는 맛이지만 가게마다 다 다른 맛이 나지 않나. 각자 다른 본인의 노하우를 담고 있기 때문인데 ‘밥친구’도 그렇다. 그래서 더 재밌는 것 같다."며 "여기 밥 친구들이 같이 식사를 하면서 오가는 대화나 그런 내용이 혼자 식사하는 분들에게 좋은 반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고은은 “한 끼 식사라는 게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매체가 돼서 요즘 음식에 대한 콘텐츠가 많이 늘어나는 것 같다. 또 음식이냐는 선입견으로 보지 마시고, 식구처럼 편안하게 다가갈 테니 ‘밥친구’의 친구가 되어달라.”고 성원을 당부했고, 서현석PD는 “요즘은 다른 음식보다 집밥이 오히려 특별한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그런 트렌드를 선도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그런 음식에 대한 공감이 가장 큰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드라마 ‘밥친구’는 오는 6월 22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스카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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