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남태현, 뮤지컬 '메피스토' 결국 하차.."협의 끝 결정"

  • 입력 2019.06.10 10:43
  • 기자명 박재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최근 사생활 논란을 빚은 가수 남태현이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결국 하차한다. 

앞서,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인연이 된 장재인과 열애를 공식 인정했던 남태현은 최근 장재인의 폭로성 글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장재인과 만남을 인정한 지 약 한 달 반만에 결별 소식도 없는 사이 다른 여성 A씨가 얽힌 관계가 드러나면서 장재인과의 관계에도 진정성을 의심 받았고, 이후 남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내인과 A씨 양측에 사과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한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tvN '작업실'은 장재인과 남태현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남은 2회 분량을 방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메피스토'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후에도 남태현은 예정되어 있던 출연을 강행해 빈축을 산 바 있는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던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결국 10일 오전, 남태현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간략한 입장을 밝혔다.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에게 진정성을 의심 받는 사생활 논란은 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공연계 관객들은 논란이 된 연예인들의 복귀 무대가 주로 공연 쪽으로 쏠리면서 이를 지적하거나 해당 연예인이 출연하는 공연은 '믿고 거른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이번 남태현 논란에 제작사 측이 민감하게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하,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입니다.

먼저 뮤지컬 ‘메피스토’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커스프로덕션 드림.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