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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도 월화극 1위 출발, KBS 드라마 전성시대

  • 입력 2019.06.04 08:07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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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이 월화극 1위로 출발했다. 이로써 KBS는 평일 미니시리즈부터 일일, 주말극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전체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회 5.0%, 2회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국민 여러분!' 첫 방송 대비 6.8%, 7.5%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월화극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같은 날 밤 9시 첫 방송된 MBC '검법남녀2'는 1회 3.7%, 2회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월화극 2위를 차지했고, 10시대 '퍼퓸'과 동시 방송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17회 3.1%, 18회 3.7%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전회 3.0% 대비 0.7%p 상승한 수치다.

지난 주까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월화극 1위를 달리던 MBC는 KBS '퍼퓸'에 월화극 왕좌를 내주었다. 이로써 KBS는 10%대 근접한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는 '단 하나의 사랑', 15%대를 넘긴 아침 일일극 '여름아 부탁해', 3일 첫 방송된 저녁 일일극 '태양의 계절'도 10%대를 넘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30%대 고공행진 중인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까지, 전체 드라마 시장을 장악했다.

한편, 지난 3일 첫 방송된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신성혹, 고원희, 하재숙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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