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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학폭 피해 주장 A씨와 합의 매듭..향후 활동은.."글쎄"

  • 입력 2019.05.28 16:27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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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씨스타' 출신 효린이 학폭(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4일 만에 피해자 A씨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의는 말 그대로 양 측의 합의일 뿐, 불법적인 과거 행적이 드러난 이상 효린이 전과 같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7일 효린과 피해를 주장한 A씨가 긴 대화 끝에 합의에 이르면서 효린 측의 명예훼손 고소 등 강경입장은 철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지난 25일, "효린에게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 간 끊임없이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효린이) 상습적으로 옷 현금 등을 빼앗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나를 폭행했다. 하굣길에는 항상 놀이터로 가서 본인 화풀이 대상이 됐어야 했기 때문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항상 기도했다. 그 당시엔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못했고 졸업하기만을 기다렸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A씨가 게시글을 삭제하면서 효린 측에서 2차 입장을 내고 명예훼손 등 법적인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으나 논란이 불거진지 3일 반에 합의에 이르고, 이 소식이 오늘(28일) 알려지면서 4일 만에 해당 논란은 일단락 됐다. 그러나 그 사이에도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한 B씨가 등장한 바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중적인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으로서 불법과 관련된 사안은 극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꾸준하게 사랑받은 효린이었기에 그가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점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가요갤러리는 효린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효린은 지난 22일, 2019년 새 음악 프로젝트 'xhyolynx' 첫 번째 싱글 '니가 더 잘 알잖아'(youknowbetter)를 발표했으나 전과 같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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