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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최일화 복귀 논란 '내 이름은 트로트'.."어떤 관련도 없다"

  • 입력 2019.05.28 18:10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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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미투' 파문으로 자숙의 뜻을 밝혔던 배우 최일화가 1년 반 만에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로 복귀가 확정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편성 채널로 언급되었던 KBS가 "사실 무근"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드라마 외주제작사 에코휴먼이슈 코리아는 28일, “배우 최일화가 드라마 복귀작으로 ‘내 이름은 트로트’에 출연한다”고 밝히며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좋은 배우가 필요한 건 어느 제작자든 마찬가지다. 최일화라는 갚진 배우를 외면 할 수 없었고 현재 나와있는 시나리오와 잘 맞는다. 우리가 찾고 있는 이미지를 가지 배우 이기 때문에 매니저를 통해 러브콜을 보냈고, 고심 끝에 출연 결정을 해준 만큼 내 이름은 트로트 또한 최일화와 끝까지 함께 갈 것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최일화가 편집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일화는 지난해 2월,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을 밝히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최일화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을 비롯해 세종대 지도 교수직을 내려놓았고 촬영 중인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서도 하차한 바 있다.

일단의 문제는 '미투' 파문으로 자숙하겠다던 배우가 1년 반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는 점에서도 빈축을 샀지만 해당 드라마가 KBS 단막극으로 편성된다고 알려져 공영방송인 KBS를 향한 비난 여론이 크게 확산됐다. 

그러자 KBS측은 "오늘 오후부터 기사화되고 있는 ‘내 이름은 트로트’라는 제목의 단막극은 KBS와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드라마임을 밝힌다."며 "KBS는 위 제목의 작품을 검토한 적도 없으며, 당연히 이 작품이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라는 내용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 기사 중 관련 내용을 정정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그런가 하면 최일화 측도 작품의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혀 주목을 모은다.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맞지만 자숙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드라마 홍보성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며 싸늘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작품은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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