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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신보 '마더', 발매 3주차 1만장 돌파..전체 1위

  • 입력 2019.05.15 09:21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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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4년 만에 발매한 신보 '마더'가 앨범 판매 1만장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조수미의 음반 '마더'는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지난 2019년 4월 18일 발매되었으며, 발매 2주차 교보핫트랙스,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음반 판매처의 전체 1위를 기록하였다. 발매 2주만에 초도생산 분량인 5천장을 모두 소진하였고, 전국매장에서 주문이 쇄도하여 현재까지 앨범판매고 1만장을 돌파하였다. 아이돌 굿즈 시장으로 흘러가는 최근의 음반 시장에서 이렇듯 거센 반응은 실로 오랜만이며, 발매 3주 만에 음반시장의 흥행의 척도로 불리는 ‘골드’(5천장)를 달성하였다. 

음반 발매와 더불어 진행한 2019 조수미 콘서트 <마더 디어>는 서울을 비롯한 8개도시 전국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조수미는 지난 4일과 11일에 방송된 KBS ‘대화의 희열’ 방송을 통해 어머니를 향한 진심이 담긴 노래, 학창시절이야기, 세계적 음악가로서의 삶을 이야기하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 <마더>는 ‘어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현대인들의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곡들을 담아냈다. 클래식 명곡에서부터 가요,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서로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마더> 앨범에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azabue(바람이 머무는날)', 아일랜드 민요를 해금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담백하게 편곡한 ‘워터 이즈 와이드(The Water is Wide)’, 타이스의 ‘명상’을 근간으로 한 ‘아베 마리아(Ave Maria)’,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주제곡인 ‘유어 러브(Your love)’ 등 신곡 7곡을 포함한 13곡이 수록되어 있다연주는 최영선 지휘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강은일(해금), 송영주(재즈 피아노), 김인집(기타), 신동진(드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했으며 프로듀싱은 하종욱이 맡았다.

명실상부 세계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 이탈리아인이 아닌 유일한 국제 푸치니상 수상하였고,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조수미는 정통 클래식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는데, 2000년에 발매된 크로스오버 앨범 <Only Love>는 국내 공식적으로 100만장 이상 판매되어 우리나라 클래식 음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남겼으며, 2001년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로 부른 ‘나가거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울려퍼진 <챔피언> 등 무수한 히트곡을 쏟아냈다. 

2016년 그녀가 부른 영화 <Youth>의 주제가 ‘심플송’은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하였다. 2018년 3월 평창동계 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여성연주가 상’을 수상하였다. 조수미는 지금까지 44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목소리로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빛나는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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