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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광수'로 불린 5ㆍ18 시민군 진실 추적 영화 '김군'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 입력 2019.05.12 23:4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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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이름없는 5·18 ‘시민군’에 관한 진실을 추적한 2019년 최고의 센세이션이 될 영화 <김군>이 오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관객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김군>은 군사평론가 지만원으로부터 ‘제1광수’라고 지목된 인물을 사진 한 장으로 추적하는 ‘공개수배 추적극’으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 규명과 당시 모두가 ‘김군’이었던 이름없는 광주 시민군들을 호명하는 작품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과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등 유수 영화제 호평에 빛나는 웰메이드 기대작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5·18 진실 공방을 촉발시킨 사진 속 의문의 청년, ‘김군’의 강렬한 모습들로 도배, 전격 공개수배 하고 있어 단번에 눈길을 끈다.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는 중 사진 속 수많은 ‘김군’과 흘깃 눈을 마주친 당신은 총대를 맨 그의 매서운 눈빛에 순간 완전히 포박될 것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아직도 ‘시민군’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현재 진행 중이며, 그 중심에 신원미상의 의문의 사나이 ‘김군’이 있다. 오는 5월, 공개수배 추적극 <김군>이 왜곡의 역사 속에서 아랑곳 않고 매일매일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는 당신에게 외친다. “그대, 진실의 방아쇠를 당겨라!”

함께 공개한 메인 예고편은 흡인력 있는 추적의 플롯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화제다. “시민군이라 그러는데”, “이거는 틀림없이 북한군이다” 상반된 증언들의 점철을 집요하게 맞추어 가는 퍼즐 게임으로 보는 이를 순식간에 빨아들인다.

‘김군’을 비롯해 버젓이 살아있는 광주 시민들을 북한군으로 엮으려 한 군사 평론가 지만원의 주장이 붉은 선들로 난무하는 가운데, 그날의 진실을 가슴에 묻은 피맺힌 증언들이 쏟아진다. “그때 얼굴 보고 못 봤어”, “수소문해도 연락이 안 되고”, “그 사람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어” “왜곡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일반 시민들이 그렇게 죽어 나가는 그것을 보고 대들었던 것이지”. 이름없는 시민군, ‘김군’이었던 우리 모두를 호명하며, 드디어 울려 퍼질 진실의 총성으로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

5·18 진실의 총성을 예고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김군>은 오는 5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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