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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오프닝 7분, '폴라로이드' 6월 개봉 확정 & 티저 예고편 공개!

  • 입력 2019.05.06 23:1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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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오는 6월, 본격적인 여름 극장가에 15분짜리 단편 호러 필름 한 편으로 전 세계 공포영화 팬들과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천재 공포 감독의 작품이 개봉한다.

영화 <폴라로이드>는 죽음의 순서를 정하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주인이 된 고등학생 ‘버드'가 친구들의 인증샷을 찍어주면서 벌어지는 공포영화로, 지난 2017년, 국내 박스오피스 개봉 외화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포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그것> 제작진이 올여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시작부터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본편의 오프닝 7분을 단 30초로 압축한 이번 영상은 영화 속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처음 인증샷을 찍게 되면서 시작되는 공포의 시작을 소름 돋는 몰입감과 함께 담아냈다.

스탠드 조명 하나만 켜진 깜깜한 방, 오래된 상자 속 물건들을 꺼내 보던 두 소녀가 주인을 알 수 없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발견하고, 평소 친구들과 늘 그랬던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인증샷에 담으려고 한다. 친구의 “준비됐어?”라는 말과 함께 셔터를 누르고 플래시가 터지는 순간, “<그것> 제작진의 역대급 공포 체험”이라는 카피와 떠오르며 돌이킬 수 없는 공포가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이어, 필름을 확인하던 소녀들 앞에 꺼져있던 불이 깜박거리기 시작하고 누군가 그녀들을 쳐다보는 눈빛이 느껴지는 등 심상치 않은 현상들이 벌어지며 본격적인 공포가 휘몰아칠 것을 예고한다. 감당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힌 두 소녀의 얼굴과 “오프닝 7분, 버틸 수 있겠는가?”라는 카피 문구를 통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공포심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영화 <폴라로이드>는 누구나 쉽게 셀카를 찍고, 인증샷을 공유하던 현대인들의 평범한 일상이 죽음의 인증샷으로 다가오는 현실 공포를 완벽하게 그려낸다. <폴라로이드>를 연출한 라스 클리브버그 감독은 지난 2015년, 우연히 손에 들어온 사진기를 둘러싼 두 소녀의 심리적 공포를 단 15분짜리 단편영화를 통해 완벽히 구현해내며 전 세계 공포영화 팬들 사이에서 이미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단편영화를 통해 단순히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운드와 빛을 적극 활용, 관객들에게 마치 스크린 속에서 등장인물이 된 듯한 날카로운 긴장감과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여 할리우드 관계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동명의 단편 영화를 모티브로 완성된 <폴라로이드>를 통해 다시 한번 공포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천재 공포영화 감독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죽음을 예고하는 인증샷이라는 현실 공포 소재로 올여름 극장가 공포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영화 <폴라로이드>는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섬뜩한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가장 놀라운 공포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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