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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백성의 조선 열었다..월화극 왕좌서 유종의 미

  • 입력 2019.05.01 08:38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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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해치' 정일우가 백성을 위한 새로운 조선을 여는 모습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월화극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남태진) 최종회에서는 영조(정일우 분)가 백성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월화극 전체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된 47, 4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하동일), 7.1%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8.52%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각각 5.5%와 6.7%를, KBS2 ‘국민 여러분’은 5.8%와 7.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역시 최종회가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유료플랫폼 기준 2,3%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1.2%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해치'는 월화극 전체 왕좌를 지키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분에서 사헌부 제좌청을 찾은 영조 이금(정일우 분)은 이조전랑의 통청권에 대해 혁파할 것을 천명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다 그는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이 궁궐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소식에 바삐 발걸음을 옮겼고, 그 자리에서 어좌에 앉겠다며 핏발을 세우다 이내 자결한 이탄을 목격하고는 착잡해졌다.

이후 이금은 이인좌(고주원 분)와 위병주(한정석 분)를 처형한 뒤 자신이 왕이 될 자격이 있는지 묻고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때마침 여지(고아라 분)를 마주한 그는 “전하는 같은 질문을 쉼없이 하시면서 옳은 길을 찾아가길 것”이라는 말에 힘을 얻게 되었다. 이로인해 중신들을 이끌고는 이조전랑, 그리고 사헌부에 대해 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공부할 수도 있었다.

특히, 이금은 백성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중신들을 이끌고 거리로 나갔고, 그 자리에서 군포를 반으로 줄이는 균역법을 시행하기로 마음먹었다. 당시 양반들의 격렬한 반발이 이어졌지만 그는 “백성이 없이 나라가 어찌 있을 수 있는가”라는 일침을 가하면서 시행에 대한 의지를 높였다.

마지막에 이르러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박문수(권율 분)가 암행어사가 되어 탐관오리를 척결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그리고 여지와 벚꽃길을 걷던 이금은 이내 백성의 어려움을 목격하고는 단숨에 그들의 곁으로 다가갔고, 열심히 백성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로써 드라마는 새로운 조선을 열 젊은 군왕의 탄생을 알리면서 극이 모두 마무리될 수 있었다.

지난 2월 11일부터 첫방송된 SBS 월화극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와중에 이금이 이탄과 펼치는 팽팽한 긴장감과 더불어 왕세제에다 임금이 되는 과정, 특히 ‘이인좌의 난’까지 해결하며 성군이 되는 과정까지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펼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해치' 후속으로는 5월 6일부터 문제적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중생활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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