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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 7년만 내한, 관능의 춤 더했다

  • 입력 2019.04.10 09:13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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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스포츠 댄스의 화려함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공동주최: 번더플로어코리아㈜, 서울예술기획㈜)'가 7년 만에 내한공연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1999년에 초연된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는 이후 미국, 유럽, 호주 등 50개 국가, 180개 도시 이상에서 공연되었고, 가는 곳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번더플로어'는 2002년 일본 초연 시 무려 8만 명을 동원 일본전체 흥행 1위, 오사카 공연 티켓오픈 5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 전 미 흥행 2위의 경이적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공연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09년 경제불황 속에서도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연장 공연을 기록하며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는 2006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공연된 후 올해로 5번째 내한공연이다. '번더플로어'의 제작은 2012년 내한 당시와 동일하게 세계 최고의 공연 프로듀서 할리 매드카프와 1980~90년대 세계 라틴댄스와 불룸댄스 챔피언에 오른 ‘춤의 여왕’ 페타 로비가 맡았다. 예술감독 겸 안무가는 페타 로비의 댄스 파트너이자 호주의 가장 성공적인 무용수로 꼽히는 제이슨 길키슨이 맡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기량의 댄서들로 이루어진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번더플로어'는 더욱 세밀하고 완벽해진 구성과 현대적 감각의 다양한 음악을 접목해 한층 더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번더플로어'에서는 살사, 탱고, 자이브, 왈츠 등 대표적인 스포츠 댄스 장르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투어부터는 ‘한번 추면 연인이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섹시하기로 유명한 바차타 장르가 추가 된다. 바차타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전통 음악으로 커플 춤 종류의 하나이면서 손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살사나 차차와는 달리 손과 몸으로 신호를 주고 받아 더욱 관능적으로 비춰진다.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는 오는 6월 25일부터 26일 울산 현대예술관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김해 문화의 전당 마루홀, 7월 2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후 인천, 대구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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