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금주 첫 전파를 탄 KBS ‘국민 여러분!’과 후반부에 들어서며 뒷심을 발휘 중인 SBS ‘해치’가 월화극 왕좌에 나란히 앉아 주목을 모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국민 여러분!’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하 동일) 3회 7%, 4회 8.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회 대비 0.9%P 상승한 결과로, 지난 1일 첫 방송이 월화극 2위에서 출발, 하루 만에 당당히 1위로 뛰어올랐다.
그런가 하면 동시간대 경쟁작 SBS ‘해치’는 31회 7.8%, 32회 8.4%로 집계됐다. 일단 결과로만 보자면 후반 시청률은 '국민 여러분!'과 동일했으나 초반 분량에서 '해치'가 0.8%P 높다. 엄밀히 평균 시청률로 보자면 '해치'가 우세하다.
그러나 '해치'는 전 회에 비해 0.3%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빠른 전개와 유쾌한 설정, 개성 강한 캐릭터 등으로 단숨에 월화극의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여세를 몰아간다면 다음 주에는 역전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상황이어서 과연 월화극의 새로운 맹주가 탄생할지, '해치'가 왕좌를 지켜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은 천만 배우 주지훈의 합류와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던 MBC ‘아이템’이 종영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각각 3.5%, 4.2%로 집계되면서 기대와 달리 아쉽게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