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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은 없었다"는 최종훈, 대화방 정황 드러나자 침묵

기사승인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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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승리 게이트'가 정준영에 이어 이번엔 최종훈의 민낯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운전에 적발됐으나(면허정지 처분) 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며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불과 한 시간 만에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되면서 "청탁은 없었다"는 발언이 거짓임이 증명됐다. 

13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이 2016년 3월경부터 승리, 정준영, 김씨 등 지인들과의 대화방에서 음주운전 보도가 무마됐다는 발언과 함께 특히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돈을 써서 해결한 정황을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내용에 따르면 최종훈은 다른 아이돌 가수의 음주운전 적발 기사로 추정되는 링크를 단체 대화방에 올리며 "난 다행히 OO형 은혜 덕분에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씨는 “종훈이 좋은 경험 했다. 수갑도 차보고, 경찰 앞에서 도망도 가보고 스릴 있었겠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이어 정준영은 “이번에 (신문) 1면에 날 수 있었는데”라고 말했고 최종훈은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라고 받아치가 김 씨는 “조용히? 유 회장님이 얼마나 발 벗고 나서셨는지 아냐”고 답했다. 그러자 승리는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XX 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덧붙였다. 다분히 입막음을 위한 청탁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보도 이후 FT아일랜드 팬들은 최종훈을 팀에서 퇴출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를 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한 차례 공식입장을 발표한 후 침묵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승리, 정준영이 연달아 은퇴를 선언했고 최종훈이 그들과 대화방에 함께한 데다 직접적인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소속사 역시 자칫 또 다시 엇박자 대처가 될까 숨죽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FNC 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이)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정 tvj@tvj.co.kr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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