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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드디에 열린 꽃길..시청률 50% 넘길까

  • 입력 2019.03.13 10:13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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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마침내 살인자 오명을 벗었다. 이제야 답답한 스토리가 조금씩 풀어지자 무려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의 이장우가 최수종의 누명을 밝혀낸 가운데,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과연 9년 만에 ‘꿈의 시청률’ 50%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장고래(박성훈 분)에게 간 기증을 해준 뒤 의식을 잃었던 강수일(최수종 분)이 회복하면서 사이다 스토리가 이어졌다. 이미 이혼했으나 여전히 왕대륙(이장우 분)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딸 김도란(유이 분)이 전 시댁의 필요에 휘둘리자 강수일은 병원을 찾아온 전 시부모와 시할머니에게 더 이상 도란에게 연락도 하지 말라며 호통쳤다.

그러나 강수일의 억울함을 밝혀낸 것은 왕대륙이었다. 법조계에 있는 자신의 선배에게 수일 사건의 조사를 부탁한 대륙은 범죄에 사용된 칼에 강수일, 즉 김영훈과 양영달 두 사람의 지문이 검출되었는데 용의자로는 김영훈만 거론되었다는 점, 이의 가장 큰 이유가 또 다른 목격자인 대부업체 여직원의 증언이었다는 점 등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고 수일이 살인죄 누명을 썼을지도 모른다는 강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경찰서 앞에서 대륙과 마주한 영달은 “내가 범인 맞다. 김영훈 씨는 그 사람 죽이지 않았다” 며 “너무 무서웠다. 내 자식이 살인자의 자식으로 살게 하기 싫어서 그랬다. 정말 죄송하고 잘못했다” 고 애써 변명했다.

그는 이어, “늦었지만 이제라도 사람 노릇 한번 하려고 한다. 나대신 김영훈 씨한테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꼭 전해 달라”고 발걸음을 옮겼다. 이로써 강수일은 28년간의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한편, KBS2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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