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today이슈] 김정훈, 상처만 남긴 논란..침묵이 금일까

  • 입력 2019.02.28 09:35
  • 기자명 김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에게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후 3일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김정훈의 전 여자 친구 A씨가 김정훈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 내용은 A씨의 임신으로 김정훈과 갈등을 빚었고 A씨가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본가에 들어가겠다고 하자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내주겠다고 했지만,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이후 연락이 끊어져 김정훈에게 임대차보증금의 잔액인 900만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했다는 것. A씨는 이 과정에서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등의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됐다.

김정훈의 소속사인 크리에이티브광은 보도가 전해지자 본인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현재 소속사 측도 김정훈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김정훈은 최근 '리얼 연애'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한 바 있어 논란이 가중됐다. 배우 이필모가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에까지 이른 만큼 다른 출연자들에게서도 진정성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김정훈 역시 파트너와 연인으로 발전한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마지막 방송까지 열린 결말로 맺은 바 있다.

제작진도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제작진 측은 "김정훈이 사전 인터뷰에서 연애를 안 한지 2년이 넘었다며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김정훈이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대처를 고심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만 무성할 뿐인데, 오는 5월 시즌2를 예고한 '연애의 맛'이 이번 사례로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어 그 피해는 프로그램에도 시청자에게도 동시 타격이 될 수 있어 안타깝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2000년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재학 중 그룹 UN으로 데뷔해 2002년부터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들에 출연해 '엄친아', '수학덕후' 등 반듯한 엘리트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