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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전수경, 최진혁 울린 송곳 독설..차분한 악녀 '소름'

  • 입력 2018.10.19 08:31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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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마성의 기쁨' 전수경이 분노 유발자에 등극했다. 뇌의 기능이 빠르게 망가지고 있는 조카 최진혁 앞에 가차없는 막말을 뱉어 보는 이들마저 분노케 한 것.

지난 18일 방송된 드라맥스-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연출 김가람/극본 최지연) 에서는 3년 전 사고의 진실을 알게 된 공마성(최진형 분)에게 자비 없는 독설을 날리며 악녀 본색을 드러낸 공진양(전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진양은 자신이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냐고 묻는 마성에게 “유언장 한 줄로 어린 조카한테까지 모조리 빼앗기는 비상식적인 가문의 룰 때문에 끔찍했어. 죽이고 싶을 만큼”이라며 오랫동안 쌓여온 증오와 회사를 가지고 싶은 야심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일은 다 잊으라며 “진실이 밝혀진다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건 아니니까”라고 그를 무정하게 다독이는 한편 성기준(이호원 분)한테는 비밀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주기쁨(송하윤 분)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잔인하게 협박해 마성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뿐 아니라 병이 악화되며 미각까지 잃어버린 마성에게 “그때 네 부모 따라 죽었으면, 네 운명이 이렇게까지 기구해지지 않았겠지”라며 가차없는 막말로 그를 무너지게 만들어 ‘독설 끝판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전수경은 악행이 밝혀져도 뻔뻔함을 잃지 않는 냉혹한 악녀 공진양을 물오른 연기로 완벽 소화해 안방 시청자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특히 날카로운 독설 퍼레이드와 함께 차가운 눈빛까지 살린 디테일한 악녀 연기로 극에 몰입감을 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전수경의 악녀 연기가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드라맥스-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매주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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