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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애니' 7년 만에 컴백..75:1의 주인공 유시현-전예진 기대↑

  • 입력 2018.10.16 09:16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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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 '애니'가 새로운 주인공들과 함께 7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16일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 측은 "오는 12월 15일(토)부터 30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송년가족뮤지컬 '애니'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밝고 용감한 애니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애니'는 2006년 12월 세종대극장에서 초연해 이듬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과 2010년, 2011년까지 총 4회에 걸친 공연 모두 관객점유율 80% 이상을 달성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연말 대작으로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9월 7일부터 9일까지 150명의 참가자들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2명의 애니와 8명의 소녀들이 선발됐다. ‘애니’ 역에 유시현, 전예진, ‘고아원 소녀들’ 역에 정효원, 김세화, 김주원, 석주현, 심혜빈, 안현화, 오가현, 이화진이 무대에 오른다. 이지민과 전예지(2006년 ‘애니’ 역), 이수빈(2006년 고아원 소녀 중 ‘케이트’ 역), 윤시영(2011년 ‘애니’ 역) 등 역대 뮤지컬 '애니' 무대에 올랐던 아역 배우들이 성장세를 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 주목받고 있기에, 새로이 뽑힌 2018년 '애니' 아역 배우들에게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최근 드라마에서 믿고 보는 국민 남편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광현은 유명한 억만장자 워벅스 역을 맡았다. 정이라고는 모르는 차가운 어른이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사는 애니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되는 캐릭터이다. 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박광현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떠한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모델과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변정수가 애니를 괴롭히는 고약한 원장인 미스 해니건 역을 맡아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1992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변정수는 이후 드라마, 영화, 라디오 등에서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뮤지컬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께 초연부터 뮤지컬 '애니'를 함께 한 주성중과 박선옥이 각각 워벅스와 해니건 역을 맡아 탄탄하고 안정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2018년 뮤지컬 '애니'의 연출을 맡은 김덕남 연출(전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은 “아역배우들의 발전된 기량과 새로운 캐스팅의 조합에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의 연출 경험과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뮤지컬단의 한진섭 예술총감독은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 다재다능한 변정수, 박광현 배우와 노래, 춤은 물론, 탭댄스, 아크로바틱 등 끼가 넘치는 아역배우, 그리고 서울시뮤지컬단이 함께 훌륭한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 겨울을 모두를 따뜻하게 해줄 송년가족뮤지컬 '애니'는 오는 12월 15일부터이며, 티켓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티켓 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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