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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X박보영이 그려낸 사랑스러운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

  • 입력 2018.08.08 00:57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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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생각만 해도 기쁘고 행복하고 좋았던 순간, 이와는 반대로 마음 같지 않아 화나고 슬프고 좌절했던 첫사랑의 다양한 감정과 이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연대기’라는 새로운 틀에 담아낸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다. 1년 뒤,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 그런데 승희는 이미 학교에서 주목하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우연은 다시 한번 승희에게 다가가지 못해 좌절한다.

시간은 흘러, 우연은 군대에 가서 승희와 연락이 끊기고, 제대 후 승희를 잊고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귄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우연은 정말 우연히 승희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명실상부 로맨스 퀸 박보영과 떠오르는 대세 배우 김영광이 <너의 결혼식>을 통해 첫 연인 호흡을 실감나게 재현한다. 까칠한 성격으로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3초 만에 반하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승희를 거침없는 매력과 성숙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낸 박보영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첫사랑'이라는 사랑스러움을 연기한다.

빈틈마저 사랑스러운 리얼한 ‘현실 남친’의 모습을 우연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낸 김영광은 내 주변에 존재할 법한 생동감 있는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김영광은 승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쿨하지 못한 우연 역을 능청스럽고 순수한 매력으로 소화해어 <너의 결혼식>으로 확실하게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또한 <너의 결혼식>은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두 남녀의 연대기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승희를 향한 마음만은 늘 한결같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이라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우연의 첫사랑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다채로운 사건과 드라마로 극을 채우며 기존 로맨스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함을 전한다.

영화는 두 남녀의 연대기를 그리며 인생의 모든 감정의 굴곡에서 달콤한 첫사랑의 추억과 씁쓰름한 사랑의 아픔을 절대 무겁지 않게 발랄하면서 풋풋하게 그려낸다. 특히 강기영, 장성범, 고규필, 신소율, 송재림, 서은수부터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김현숙, 임형준까지 맛깔나는 대사와 조연들의 찰떡 케미스트리는 <너의 결혼식>을 더욱 유쾌하고 재미있게 만든다.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석근 감독은 누구나 공감할만한 대사와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다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며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낸다. 김영광, 박보영이 그려낸 사랑스러운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는 8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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