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동시간 경쟁의 희비..'미스 함무라비' 오르고, '너도 인간이니?' 반토막

  • 입력 2018.06.19 09:24
  • 기자명 윤희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지난 19일 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펼쳐지면서 MBC, SBS가 미니시리즈를 결방한 가운데, KBS '너도 인간이니?'만 홀로 밤 11시대에 지연편성 됐으나 시청률을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 그러나 반대로, 동시간대 방송된 JTBC '미스 함무라비'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해 눈길을 모은다.

19일, 닐슨코리아에 전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연출 차영훈)는 9, 10회는 각각 5.5%,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8회가 기록한 9.9% 대비 4.9%P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이는 지난 주 9.9%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2일 역시 MBC, SBS는 북미 정상 회담 여파로 드라마를 모두 결방한 가운데 이룬 쾌거여서 실상 빈집털이와 같았다.

이번 18일 역시 갈 곳 없는 드라마 시청자들을 끌어모아보고자 하는 의도는 다분했으나 3회가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타이를 기록하는 불명예만 안고 말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2지난 5일 방송이 5.083%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뒤,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있던 날은 소폭 하락해 4.4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가 지난 18일 방송이 다시금 상승세를 그려 4.5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4%대 중후반으로 꾸준하게 선전하며 외적인 요소들에서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이는 작품이 가진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이 고정 시청층을 단단하게 확보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