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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선희-이승기, 그 사부에 그 제자..'클래스는 영원하다'

  • 입력 2018.06.04 06:52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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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집사부일체’에 가수 이선희가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음악 제자 이승기와의 노래방 나들이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감동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가수 이선희가 사부로 출연했다. 20년 지기 절친, 이금희가 방문해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하면서 이선희는 멤버들과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이선희와 듀엣 파트너가 되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중 특히 이승기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는데, 최근 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승기지만, 역시 노래에서만은 발라드 황태자의 면모를 뽐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이승기는 이선희를 가리키며 “스승님이 누구니”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승기는 스승님 앞에서 노래하면서 "간만에 땀흘리며 노래했다."며 긴장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 이승기를 향해 이선희는 "정말 잘했다."며 "우리 승기 잘하죠?"라고 칭찬하기도.

이윽고 이승기는 사부 이선희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이선희는 “이야기가 그쪽으로 옮겨갈 줄 알았다.”며 “정말 요즘 노래를 모른다.”면서 어렵사리 김범수의 ‘끝사랑’을 선곡했다. 이승기는 “또 하나의 레전드 곡이 나오는 것이냐‘며 기대를 금치 못했다.

이선희의 노래가 시작되자 왁자지껄하던 노래방은 공기부터가 확 달라졌다. 레전드의 노래는 흡사 콘서트장에 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순식간에 몰입한 이선희의 노래에 이상윤은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이선희의 노래를 감상했다. 역시 ‘사부’의 클래스는 달랐다.

이는, 기계마저도 인정했다. 이선희의 노래에 100점 만점이 나오자 이승기는 “너도 알아보는구나!”라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렇게, 음악 스승과 제자의 미니콘서트는 ‘집사부일체’에 귀호강 힐링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사실 이선희는 아침에 기상해서부터는 말을 극히 아꼈다. 목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레전드의 명성은 허투루 얻어지는 게 아니었다. 멤버들도 기상한 후 말을 아끼고 메모로 의사를 전하며 이선희의 스트레칭을 따라해 보는 시간도 있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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