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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팬텀싱어2’ 외인구단 '포레스텔라' 우승..실전에서는 과연

기사승인 20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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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예투데이뉴스DB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팬텀싱어2’의 ‘포레스텔라’팀이 최종 제 2대 팬텀싱어에 등극했다. 실로 외인구단의 반란이었다.

지난 3일, MC 전현무의 진행으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 JTBC ‘팬텀싱어2’ 최종 파이널 결승전에서 ‘에델 라인클랑’(조형균, 이충주, 김동현, 안세권), ‘미라클라스’(김주택, 박강현, 정필립, 한태인)를 제치고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가 최종 팬텀싱어로 확정됐다.

첫 무대의 주인공 ‘에델 라인클랑’은 1차전 결과에서 단 1점차로 2위에 그친 만큼 보다 강렬한 무대를 들고 나왔다. 그들의 선곡은 'Senza Parole'와 'Non Riesco a arti innamorare'였다. 두 번째 무대에 나선 ‘미라클라스’는 결승 1차전에서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와 함께 'Who Wants to Live Forever', 'Feelings'를 선보였다. 끝 순서의 ‘포레스텔라’는 1차전 1위 굳히기로 'Come Un Eterno Addio', 'Il Mirto E La Rosa'를 들고 나왔다. ‘포레스텔라’만의 실험적인 무대가 결승까지 이어져 눈길을 모았다.

앞선 결승 1차전에서의 점수가 30%, 생방송을 통해 진행된 문자투표 70%를 합산한 결과로 우승자가 가려졌다. 지난 1차전 결과 1-3위 총점의 격차가 단 5점에 지나지 않은 만큼 실상 생방송 문자투표가 이들의 운명을 갈랐다.

2시간의 생방송 중 도착한 문자는 총 31만 4248건으로 집계됐다. 그중 14만3328표를 획득한 ‘포레스텔라’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 결과를 합산해 최종 1651점으로 제 2대 ‘팬텀싱어’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미라클라스’는 문자투표 10만4878건, 합산 점수 1401.7점을 얻었고 3위를 차지한 ‘에델 라인클랑’은 문자투표 6만6042표, 최종 합산 882.7점을 얻었다. 우승자로 호명된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결과가 믿기지 않는 듯 자리에 주저앉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러한 결과는 실상 ‘포레스텔라’가 그동안 방송을 통해 구축한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파이널 결승에서 세 팀의 각 여섯 번의 무대는 14만vs6만으로 갈릴 정도의 실력 차나 감동의 차이는 느낄 수 없었다. 특히 ‘미라클라스’의 두 번째 무대에서 프로듀서 바다는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는데 비단 그 하나로 전체를 판단할 수 없지만 그만큼 이들의 무대가 각축이었음에는 분명하다.

   
▲ 사진=JTBC '팬텀싱어2' 화면캡처

그럼에도 대국민 문자투표는 ‘포레스텔라’의 손을 들어줬다. 실상 ‘포레스텔라’는 ‘미라클라스’나 ‘에델 라인클랑’에 비해 개개인의 존재감은 다소 미흡하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면이 이들의 실력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효과를 냈다. 평범한 회사원 강형호의 첫 등장이었던 ‘The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는 단연 ‘팬텀싱어2’ 최고의 화제가 되었고 조민규는 본격 팀 대결 이후 음악의 전략가다운 면모를 뽐내기 시작했다. 조민규는 매 무대마다 팀원의 특색을 파악해 자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런 조민규의 능력은 항상 다른 팀의 가장 큰 견제 대상이 됐을 정도다.

그렇게 대학생, 회사원, 유학 준비생, 뮤지컬 배우가 뭉친 외인구단 ‘포레스텔라’의 의욕 넘치는 파이팅과 모험을 불사한 놀라운 무대는 흡사 을의 반란을 기원하듯 열렬한 응원을 불러왔다. 실상 파이널 결정전으로 이어진 문자투표의 결과는 그러한 대중의 응원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포레스텔라’가 우승팀으로 확정된 후 조민규는 “저희가 1등해서 기쁜데 1등해서 너무 죄송하다. 다른 팀들이 정말 막강해서 너무 걱정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운을 떼 눈길을 모았다. 이어 “몸을 바쳐 음악 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2대 ‘팬텀싱어’로 활약하게 될 ‘포레스텔라’의 가능성이다. 이들은 ‘팬텀싱어’ 우승 특전으로 전 세계에 발매될 정식 음반 발매와 함께 단독 전국투어에 나서게 될 것이어서 앞으로의 활동은 더 이상 외인구단의 반전으로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매 순간 자신들 스스로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4중창 팀으로서의 매력과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또한 지난 시즌1에서보다 크게 떨어진 체감온도가 이들의 활동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도 미지수다. ‘팬텀싱어’ 시즌1의 파이널 결승전은 지난 1월 27일, 공교롭게도 설 연휴의 첫 날이었음에도 문자투표가 총 49만4273건에 달했다. 당시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은 결승 1차전의 11회가 기록한 4.604%(닐슨 전국/이하 동일), 마지막 결승전은 3.919%에 그쳤음에도 문자투표가 50만 건에 달했을 정도로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2 마지막 결승 시청률은 4.918%로 시즌 1,2를 통틀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문자투표는 무려 18만 표가 하락했다. 보기는 더 많이 봤는데 정작 100원의 문자투표 행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팬텀싱어’가 배출한 ‘팬텀싱어’ 팀의 활약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는 만큼 ‘포레스텔라’는 앞으로 이를 만회해야하는 부담까지도 동시에 가지게 됐다. 과연 외인구단 ‘포레스텔라’가 메이저로 새롭게 각광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이은진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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