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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다시 10%대 이하로, '당잠사' '병원선' 0.2%P차 1-2위

  • 입력 2017.10.20 07:38
  • 기자명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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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정은 기자] 지난 19일 방송된 지상파 수목극 전체 시청률이 다시 10%대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병원선'을 소폭 따돌리고 수목극 정상을 지켰다.

20일 시청률 조사시관 닐슨코리아(전국기준)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 15, 16회는 7.9%, 8.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회 14회가 시청률 10.0%를 기록하면서 첫 10%대 진입,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지 하루 만에 다시 8%대로 떨어졌다. 이는 18일에는 야구 중계여파로 '병원선'이 한 시간 가량 지연방송된 반사이익이 작용했다가 다시 3사 드라마가 정상적으로 맞붙으면서 제자리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0.2%P 차의 박빙의 결과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그런가하면 정상방송으로 수목극 정상의 재탈환을 노린 MBC '병원선' 31회, 32회는 각각 7.1%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1시대에 방송된 30회 비해 단 0.1%P를 끌어올리는데 그치면서 아쉽게도 수목극 2위에 머물렀다.

또한 '병원선'이 없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그렸던 KBS 2TV '매드독'은 전회 3회가 기록한 6.9% 대비 1.4%P 하락한 5.5%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수목극 3위로 집계됐다.  

결국 평일 미니시리즈가 하지원, 이종석, 수지, 유지태 등의 스타급 마케팅에도 10%를 넘기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상파 수목극의 하락은 동시간대에 30분 정도 맞물리는 tvN '부암동 복수자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3회까지 2.9%에서 5.2%로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과연 지상파 드라마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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