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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no, ‘청춘시대2’ 범인은 하은설... 미스터리 여전

  • 입력 2017.09.23 09:57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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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반전은 없었다. 한승연 욕설 문자의 범인은 예상대로 하은설임이 밝혀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9회분에서는 정예은(한승연 분)에게 ‘나쁜 X’라고 도배된 문자를 보내고, 사진에 낙서를 한 범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데이트폭력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예은을 제 일처럼 보살피고 위로하던 친구 한유경(하은설 분)이었다.

조은(최아라 분)이 내민 분홍 편지의 주인공을 자신이라고 생각한 예은. “주소가 여기라는 것만 있지 너한테 썼다는 증건 없잖아”라는 유경의 위로에도 “나 아니면 누구? 문자도 받고 편지도 받고 나 맞아”라며 깊은 자괴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누가 자신을 미워하는지, 누구에게 잘못한 건지 알 수 없어 더욱 힘들어했다.

편지가 끼워진 책을 책방에 판 사람의 이름을 알아낸 송지원(박은빈 분), 유은재(지우 분), 조은이 고심 끝에 내놓은 가설은 예은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편지를 쓴 발신인이 8개월이나 참았다가 욕설 문자를 보낸 이유는 예은이 다시 행복해지는 것 같아서라는 분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자의 범인이 밝혀지며 상황은 반전됐다. 송경아(최배영 분)의 취직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예은이 또 다시 문자를 받자, 경아가 “너도 그만해”라며 유경을 저격한 것. 낙서된 사진을 찍어줬고, 모두 편지와 문자를 보낸 사람이 같다고 생각했을 때 혼자서 “누가 보냈을까”를 고심한 사람이 바로 유경이었기 때문.

문자는 맞지만, 편지는 보내지 않은 유경. 그렇다면 편지의 주인공은 예은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여전한 가운데 ‘청춘시대2’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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