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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돌아보게 하고, 삶을 내다보게 하는 순수함의 결정체!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

기사승인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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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눈부신 성과를 이룩한 <다시 태어나도 우리>(Becoming Who I Was)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따뜻함과 감동으로 관객들을 물들인다.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전생을 기억하는 조금 특별한 아홉 살 소년 ‘앙뚜’와 그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스승 ‘우르갼’, 두 사람의 세상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담는다.

   
▲ 노스승 '우르갼'은 전생을 기억하는 어린 '린포체' '앙뚜'를 중심으로 생활을 이어나간다

인도 북부 해발 3500m 라다크 지역, 동자승이었던 '앙뚜'가 여섯 살이 되던 해 라다크 불교협회로부터 전생의 업을 이어가기 위해 몸을 바꿔 태어난 티베트 불가의 고승이자 살아있는 부처로 불리는 '린포체(Rinpoche)'로 인정받는다.

마을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며 기도를 할 만큼 '린포체'는 티베트 불가에서 특별한 존재지만, 정작 '앙뚜'는 나이에 걸맞는 천진난만함을 지니고 있다.

호기심 많고 순수하지만 동시에 날아오는 공을 피해 도망갈 정도로 겁이 많은 것은 물론, 공부는 뒷전에 또래보다 키가 작은 고민이기도 한 천진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 노승 '우르갼'은 '앙뚜'를 가르치기도 하고, 사랑으로 타이르며 헌신적으로 보살핀다

아직은 한참 어린 '앙뚜'를 보살피는 스승인 '우르갼'은 때로는 부모처럼 옷을 입히고, 밥도 먹이며, 또 때로는 친구처럼 함께 축구공을 가지고 놀고, 학교에 '앙뚜'가 놓고 간 교과서를 챙겨주는 등 유일한 동반자로서 영화 내내 '앙뚜'의 곁에 함께 한다.

전생의 사원이었던 티베트의 캄에서 아무도 찾아 오지 않자, '앙뚜'와 '우르갼'은 직접 전생의 사원을 찾아 나서기 위해 고향을 등지고 티베트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인도 갠지즈 강이 있는 바라나시를 거쳐, 티베트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시킴에 도착하는 2달간의 여정은 대부분 도보로 이동하는 길고도 먼 여정으로, 오직 '앙뚜'의 전생 사원에 도착하기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위대함으로 점철된다.

   
▲ '우르갼'과 '앙뚜'는 '앙뚜'의 전생사원이 있는 티베트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무한한 감동을 주는 것은 나이가 많은 '우르갼'과 아직은 어린 '앙뚜'와의 사이에 결코 끊어지지 않는 인연과 희생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평생을 티베트의 전통의사로 그리고 승려로 살아온 '우르갼'이 '린포체'로 인정받은 '앙뚜'를 위해 값진 희생을 하는 장면들은 관객들의 심금을 자극하고, 이내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돌아보게 만들게 한다.

아들처럼 '앙뚜'를 보살피는 모습에서 우리네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우리네의 미래 모습을 반추하게 만드는 '우르갼'과 '앙뚜'의 관계는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깊은 인연으로 연결된 헌신과 사랑이다.

   
▲ '우르갼'과 '앙뚜'는 티베트 캄에 있는 전생 사원으로 향하는 도중 높고 험준한 히말라야 산맥에 막히게 된다

총 제작기간 9년으로 인도와 티베트를 오가는 3,000km의 여정에서 노승과 어린 '린포체'는 서로를 의지하며 꿋꿋이 가야할 길을 향해 지치지 않고 나아간다. 때로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길을 걷는 노스승 '우르갼'과 소년 '앙뚜'의 여정은 그야말로 관객들에게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아름다운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영화를 연출한 문창용 감독과 전진 감독은 '우르갼'과 '앙뚜'의 여정을 묵묵히 차분하게 담아내며 두 사람의 헌신과 사랑을 아름답게 영화 속에 녹여낸다. 삶을 돌아보게 하고, 삶을 내다보게 하는 순수함의 결정체와도 같은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9월 27일 극장에서 개봉된다.

   
▲ 삶을 돌아보게 하고, 삶을 내다보게 하는 순수함의 결정체!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


 

남궁선정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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