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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캐릭터, 압도적인 마동석과 윤계상! 영화 <범죄도시>

  • 입력 2017.09.21 07:5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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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중국에서 넘어와 범죄 조직의 경계를 넘어 일반 시민들까지도 위협하며 도시 전체를 순식간에 공포로 몰아 넣었던 ‘왕건이파’, ‘흑사파’를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들이 한번에 일망타진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범죄도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 캐릭터를 창조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통쾌함을 전달한다.

영화 <범죄도시>는 최대한 실화를 재현할 수 있도록 사실적인 연출을 지향하면서도 영화적 재미를 위해 '마블리' 마동석이 정의의 마초 캐릭터를, 그리고 로맨틱 가이로 알려진 윤계상은 배우경력 처음으로 악랄한 악당을 연기한다.

2004년 서울, 독사파와 이수파를 차례차례 부수고, 가장 강력한 세력인 춘식이파 보스 ‘황사장(조재윤)’까지 위협하며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은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이 거느리고 있던 거리를 차례차례 장악한다.  

서울을 비롯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최귀화)’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나쁜 놈들을 한방에 쓸어버릴 끝짱나는 작전을 세운다.

<범죄도시>는 마동석과 윤계상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변신이 단연코 압도적이다. 강력반 형사를 연기하는 마동석은 마치 자기 옷을 입은 듯한 사람냄새 폴폴 나는 매력적인 마초 강력반 형사를 매력적으로 연기한다.

소름끼치도록 잔인한 면모를 보이는 조폭을 연기하는 윤계상은 인정사정없이 몰아부치는 잔혹함과 악랄함으로 응집된 악의 정점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영화는 날 것 그대로를 담은 고난도 리얼 액션의 향연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함마저 선사한다. 특히 마동석, 윤계상 두 주연배우의 신선한 조합은 영화의 액션 디테일에 더 큰
시너지를 가미한다.

마동석은 주로 맨주먹으로 상대를 단번에 제압하는 원펀치 액션을 선보였고, 윤계상은 항상 칼을 소지하고 눈깜짝할 사이에 상대의 급소를 내리꽂는 등 화려한 액션 장면들을 연출하며 균형을 맞춘다.

또한 다수가 뒤엉키는 패싸움, 일대일 대결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배우들의 소화력에 의지한 고난도 액션신들은 관객들에게 액션영화에 대한 갈증을 해갈시켜준다. 영화의 백미라 할 수있는 마지막 공항 화장실에서 마석도와 장첸이 맞붙는 일대일 대결은 압도적인 액션연기로 그야말로 시원하고 통쾌한 짜릿함을 전달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영화에 으레 등장하는 총 하나 없이 맨 주먹과 칼을 활용하여 리얼한 액션 영화를 탄생시키며 범죄액션 장르의 새로운 장으로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다. 생생한 캐릭터, 압도적인 마동석과 윤계상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범죄도시>는 10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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