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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사랑’ 최시원 “첫 복귀작, 부담감도 기분 좋아”

  • 입력 2017.09.13 13:38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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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군 제대후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변혁의 사랑’을 택한 최시원이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MBC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인기 상종가를 올리며 군 입대 했던 최시원이 ‘변혁의 사랑’으로 안방극장 복귀식을 치른다.

최시원은 tvN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 극본 주현, 기획 글Line,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에서 순정남 재벌3세 변혁 역을 맡았다.

그는 입대전 마지막 작품인 ‘그녀는 예뻤다’에서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완벽하게 해낸바 있으며 ‘변혁의 사랑’에서도 특유의 차진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코믹킹 자리를 넘보고 있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 분)과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분),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분)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
 
지난 10일 상암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송현욱 감독은 “청춘들이 일명 ‘꼰대’들을 제치고 스스로 세상의 룰을 만들어가는 도전기를 통해 그래도 희망은 그대들이 만들어 나가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주현 작가의 기획 의도를 되짚었다. 

이어 “기획의도부터 가슴 뭉클하게 만든 대본은 처음이다. ‘변혁의 사랑’은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품으로 위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현 작가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훌륭한 감독, 배우와 함께 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최시원은 능청스러운 목소리와 잘생김을 벗어던진 디테일한 표정 연기까지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는 변혁 그 자체였다.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슈퍼 알바걸 백준 역의 강소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강단 있는 연기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변혁의 사건처리전담 권제훈 역을 맡은 공명은 안정적인 연기로 매력을 발산하며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멍뭉美를 벗어던지고 카리스마 장착할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쏠린다.
 
연기력과 개성, 매력까지 똘똘 뭉친 배우들이 모인만큼 대본 리딩 부터 막강 시너지가 펼쳐졌다. 최시원과 강소라가 티격태격 꿀케미로 웃음의 위력을 더했고, 최시원과 공명의 훈훈한 눈호강 브로맨스도 기대를 모은다. 곳곳에 포진한 명품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쫄깃한 연기력까지 더해지면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시원은 “전역 후 첫 복귀작이라 기분 좋은 부담감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변혁의 사랑’을 통해 즐거운 웃음에 더해 좋은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 제목처럼 세상을 변혁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강소라는 “에너지와 느낌이 좋은 대본이었다. 이 좋은 기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고, 공명 역시 힘찬 목소리로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해 박수를 받았다.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발산해온 이한위는 “내게 의미 있는 작품이 다섯 개 있다. ‘변혁의 사랑’도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동료 배우들을 독려했고, 견미리는 “일 할 때 가장 행복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우리 모두 끝까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혁의 사랑’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감독과 ‘욱씨남정기’를 통해 공감과 사이다를 유발하는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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